top of page
친구들과 함께 떠나는 여행
작성자 사진ToadDe

전작인 사운드코어 Q35와 달라진 앤커 사운드코어 스페이스(Anker SoundCore Space) Q45 화이트 모델의 무게와 크기 및 사용 후기, 리뷰

최종 수정일: 2022년 12월 29일


앤커 사운드코어 스페이스 Q45 화이트 모델의 사용 후기 요약


앤커 사운드코어 스페이스 Q45 (Anker SoundCore Space Q45) 헤드폰은 2022년 중반에 출시된 제품입니다. 출시 초기에는 검정색 제품만 출시되었다가 최근에 흰색 모델이 추가 되었습니다. 이번에 리뷰할 것은 최근에 출시된 앤커 사운드코어 스페이스 Q45 (Anker SoundCore Space Q45) 헤드폰 화이트 모델입니다.


앤커 사운드코어 스페이스 Q45 (Anker SoundCore Space Q45) 헤드폰을 사용해본 소감을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고급스러움과 필수적인 부분에 집중한 제품이라는 느낌입니다.


전작이었던 사운드코어 라이프 Q35는 뭘 좋아할지 몰라서 다 넣어봤어 라는 느낌이었다면 Q45는 다 넣는 것보다는 주요 기능에 집중하고 좋게 만들어 봤어 라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어떤 부분에서는 만족스럽기도 하지만 어떤 부분에서는 아쉬운 점이 공존합니다.


제품의 언박싱 및 외형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포스팅의 목차



" 블로그 내용이 도움이 되셨다면 댓글이나 공감을 부탁드립니다 "

포스팅 내용과 관련하여 궁금하거나 문의할 내용이 있으면 댓글로 질문하면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무게 및 크기


헤드폰을 보관하는 케이스를 전작인 사운드코어 라이프 Q35와 비교해봤습니다.


사운드코어 스페이스 Q45 헤드폰의 케이스는 194.6g이고 전작인 Q35의 케이스는 166.6g입니다. Q45가 인조 가죽으로 되어있고, 전작이 스웨이드 재질로 되어 있어서인지 전작 대비 약 30g 정도가 무거워졌습니다.


헤드폰 무게도 전작인 사운드코어 라이프 Q35에 비해서 30g 정도가 무거워졌습니다. 아마도 재생 시간을 늘리기 위해 배터리 용량이 늘어났거나 부품 증가 또는 재질의 변경 때문에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케이스와 같이 휴대하고 다닐 경우 60g 정도 무게가 늘어나게 됩니다.


헤드폰의 밴드 크기는 전작과 비슷하지만 유닛의 크기가 커져서 두 제품을 나란히 놓고 보면 커졌다는 느낌이 듭니다.





앤커 사운드코어 스페이스 Q45 화이트 모델의 사용 후기, 리뷰


1. 사운드코어 스페이스 Q45 외형 리뷰


색상은 다르지만 전작 대비 좋아진 점과 나빠진 점을 비교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기에 사용하고 있던 Q35 모델과 비교하면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서서 잠시 이야기했지만 헤드폰의 유닛 크기가 커져서 전체적으로 커진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재질의 표면 처리, 디자인의 변경 그리고 색의 조합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이 들게 합니다.


힌지 방식이 바뀌어서 헤드폰을 바닥에 놓았을 때 Q35는 평평하게 놓이지만 Q45는 한쪽 유닛은 평평하게 놓이지만 반대쪽 유닛은 기울어진 상태가 되어 평평하게 놓을 수 없습니다.


헤드폰을 평평하게 놓을 수 없는 이유는 힌지 부분이 탄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Q35는 유닛과 밴드를 연결하는 구조만 적용되어 있지만 Q45는 유닛 부분 위쪽의 힌지가 탄성이 있어서 헤드폰을 착용했을 때 밴드와 함께 헤드폰을 머리에 고정 시키기 위한 보조 기능을 합니다.


유닛에 연결된 흰지가 탄성을 가지고 있어서 헤드폰을 착용했을 때 고정력이 높아지는 장점도 있지만 반대로 케이스에 넣을 때에는 유닛이 평평하게 놓이지 않아 케이스를 닫을 때 눌러서 닫아야 하는 불편함이 생기게 됩니다.



힌지와 밴드의 구조가 바뀌면서 착용했을 때 요다와 같은 느낌이 많이 줄어든 것도 이 제품의 장점 중 하나입니다. 전작인 Q35를 착용했을 때 헤드폰 유닛과 밴드 사이의 공간이 많이 남아서 요다 같은 느낌이 많이 들었던 것에 반해 이번 제품은 조금 더 얼굴에 밀착되는 형태여서 그런 느낌이 줄어들었습니다.


밴드를 늘리는 방식이 이전 제품과 달라졌습니다. 전작인 사운드코어 라이프 Q35의 경우 밴드 가운데에 구멍이 뚫려있는 부분이 있는 반면 Q45는 밴드에 홈이 파여진 디자인으로 변경 되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조금 더 고급스러운 느낌이 들고 밴드를 늘리거나 줄일 때 들리는 소리도 줄어들었고 부드럽게 작동합니다.


대신 겉으로 보기에는 비슷한 길이로 늘어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착용했을 때에는 밴드의 장력 때문인지 헤드폰이 작다는 느낌이 듭니다. 실제로 두 제품 모두 최대로 늘려서 착용을 하면 Q35는 남는다는 느낌이 들지만 Q45는 딱 맞는다는 느낌이어서 머리가 큰 사람이라면 불편할 것 같습니다.


구성품에서도 전작과 약간 달라졌는데 전작에 있었던 비행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연결잭이 빠졌고, 구성품을 보관할 수 있는 파우치도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3.5파이 유선 연결 케이블도 전작은 한 쪽이 90도로 꺾인 구조였는데 일자 구조로 바뀌었습니다.


비행기에서 사용하는 연결잭은 최근 비행기들은 사용하지 않는 편이라서 크게 상관 없지만 보관용 파우치를 제외시킨 부분은 원가를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생각되어 아쉽게 느껴집니다.


유닛 왼쪽에는 볼륨 조절 및 재생/정지 버튼이 있고 그 옆에는 3.5파이 연결잭이 있습니다. 그리고 아래쪽에는 마이크가 있을 것으로 생각되는 홀이 뚫려 있습니다.


볼륨 버튼은 증가/감소가 하나의 부품으로 되어있고 볼륨 조절과 재생 버튼은 각 버튼에 기능이 음각으로 되어 있어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볼륨 버튼은 2초 정도 누르면 이전 곡, 다음 곡으로 이동하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재생 버튼은 음악을 재생/정지 기능 이외에 전화가 왔을 때 전화를 받거나 통화를 종료하는데 사용할 수 있고, 2초 동안 누르면 통화 거절 기능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작인 Q35에서는 음량을 조절하는 버튼 중 볼륨 감소 버튼에 돌기가 있어서 버튼을 직접 보지 않더라도 버튼을 쉽게 알 수 있게 도와주는데 반해 Q45는 그런 부분이 없어서 사용할 때 직관적인 느낌이 부족합니다.


마이크가 있는 부분은 타공이 많아서 마이크의 수음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유닛 오른쪽에는 충전을 위한 USB Type-C 포트, 전원 전원 On/Off 버튼이 있고 그 옆에는 노이즈 캔슬링 기능 버튼이 있습니다.


먼저 노이즈 캔슬링 버튼에 대해서 살펴보면 기본적으로는 한 번 누를 때마다 노이즈 캔슬링 > 노멀 > 주변음 듣기의 순서로 기능이 변경되는데 앱을 설치하면 원하는 기능만 선택적인 사용이 가능하도록 변경할 수 있습니다.


전원 On/Off 버튼은 2초 정도 누르면 전원을 켜거나 끌 수 있고, 5초 이상 누르면 블루투스 페어링 대기 상태가 됩니다. Q45는 멀티 페어링이 가능해서 2대의 기기를 연결할 수 있는데 하나의 기기에 연결한 상태에서 전원 버튼을 연속 클릭하면 다른 기기로 연결할 수 있는 상태가 됩니다.


오른쪽 유닛에 있는 버튼은 모두 살펴보았는데 전작인 Q35에는 있었던 오른쪽 유닛에 한 가지 기능이 Q45에서는 빠졌습니다. 빠진 것은 유닛 바깥쪽에 손바닥을 대면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바꿀 수 있는 터치 기능입니다. 급하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켜거나 끌 때 버튼을 찾아서 더듬지 않아도 쉽게 바꿀 수 있어서 굉장히 유용하게 사용했던 기능인데 무슨 이유에서 인지 기능이 빠졌습니다.


힌지 부분은 유닛 안쪽으로 들어가는 구조인데 최근에 나온 다른 헤드폰들과 비슷한 디자인을 하고 있고, 구조와 재질 덕분에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다른 헤드폰들과 비슷한 힌지 구조를 사용했음에도 전작과 동일하게 접을 수 있어서 가방에 넣어서 가지고 다니기 쉬운 구조입니다.


헤드 밴드 부분은 전작보다 살짝 얇다는 느낌이 들고, 쿠션 내부에 사용된 재질이 변경되어서 인지 부드럽게 들어가지만 너무 움푹 들어가기 때문에 착용했을 때 머리 위쪽에 압박감이 느껴지는 것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유닛 안쪽에는 전작과 동일하게 좌우를 구분할 수 있도록 L, R이 인쇄되어 있고, 이어 쿠션 부분은 전작보다 훨씬 부드럽고 메모리 폼과 비슷한 느낌이라서 착용했을 때 훨씬 편한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유닛 자체가 커졌기 때문에 안쪽의 공간도 넓어져서 귀가 큰 사람도 편하게 착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 사운드코어 스페이스 Q45 앱


Q45는 전작에 비해서 앱을 통해서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이 늘어났습니다. 전작에는 펌웨어 업데이트와 이퀄라이저 설정을 제외하면 헤드폰 자체의 기능 중 설정할 수 있는 것이 없었던 것에 반해 이번 제품은 버튼의 기능 설정, 노이즈 캔슬링의 방식이나 강도 변경, 청력 보호를 위한 최대 음량의 제한 기능 등 꽤 많은 기능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앱의 메뉴도 정리가 되어 일반적으로는 2단계의 과정만 거치면 기능을 설정할 수 있도록 바뀐 점도 좋아진 점입니다.



3. 사운드코어 스페이스 Q45 소리


가격은 전작에 비해 높아졌습니다. 다만 출시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이벤트를 통한 할인을 하고 있어서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한다면 가격 대비 만족도는 높은 제품 중 하나로 전작인 Q35도 가격 대비 괜찮은 소리를 들려주는 제품이었지만 Q45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한다면 가성비 좋은 제품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사운드코어 시그니처 이퀄라이저를 적용하고 음악을 들었을 때 Q35와 많이 다른 소리를 들려줍니다. Q35의 경우 기본적으로 저음이 강조된 소리를 들려주는데 반해 Q45의 경우 Q35처럼 저음이 둥둥거리지 않습니다. 저음의 양이 줄어든 것 같은 느낌이 드는 대신에 저음이 단단하고 펀치감이 강해졌다는 느낌입니다.


Q35가 저음에서 내는 소리를 "두우웅~~" 이라고 표현하면 Q45에서 들이는 저음은 "두웅~" 이라는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음부의 펀치감이 강해지고 양은 줄어들었지만 대신에 전반적으로 공간감이 넓어져서 시원한 느낌이 듭니다. 특히 보컬 부분을 들어보면 넓은 공간에서 들린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앤커의 음향기기를 보면 대체적으로 저음이 강조된 성향을 많이 들려주는 편이라 앤커의 저음 성향 소리를 좋아했던 사람이라면 아쉬울 수 있는데 이런 부분을 고려했던 것인지 다른 기기에서는 볼 수 없었던 시그니처 이퀄라이저 아래에 BaseUp 버튼이 추가되어 있습니다.


BaseUp 기능을 활성화 시키면 Q35에서 들렸던 것과 같이 저음부의 양이 확 늘어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저음부의 양이 늘어나지만 펀치감도 유지가 되어서 Q35와는 다른 저음을 들을 수 있습니다. 대신 저음부의 양만 들어나는 것이 아니라 보컬의 소리도 커지게 되는데 자세히 들어보면 그냥 소리가 커진 것이 아니라 BaseUp을 켜기 전에 비해 공간감이 줄어들면서 소리가 커진 것으로 생각됩니다.


고음부에서는 소니의 WH1000X 계열과 비슷한 느낌을 줄 수 있게 되었지만 반면에 저음부의 펀치감은 살리고 양이 줄어들어서 아직은 갈 길이 멀다 라는 느낌입니다.


BaseUp을 사용하더라도 켜기 전의 공간감을 유지한다면 더할 나위 없었겠지만 중간이 없다는 점에서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대신 전작인 Q35의 커다란 저음을 원하는 사람과 저음이 약하더라도 넓은 공간감을 원하는 사람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는 괜찮은 부분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앤커가 헤드폰을 내놓을 때 마다 조금씩 이지만 점점 개선되고 있는 것을 보면 이후 제품들에서는 조금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전작인 Q35를 가지고 있다면 반드시 바꿔야 할 필요성이 있는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되는 제품입니다. 이전 제품인 라이프 Q20 또는 Q30이나 그 이전 모델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 제품으로 바꿨을 때 높은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여기까지 입니다.

포스팅에서 다룬 내용을 필요로 했던 분들에게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7 Comments


Guest
Dec 31, 2022

오늘도 잘 보고 응원까지 하고 가겠습니다~~!

- 바상

Like

greenfogpoem
Dec 29, 2022

완전 자세한 후기네요

두둥~ 음성 지원까지 되는 글입니다.

인형에 씌우니 헤드폰보다 인형에 더 눈길이 가는 단점이 있어요. 귀요미~

Like
ToadDe
ToadDe
Dec 29, 2022
Replying to

응원 감사드립니다~ ^^

Like

Guest
Dec 29, 2022

앤커에서도 헤드폰이 나오는 지 몰랐네요.

리뷰 잘봤습니다!

Like
ToadDe
ToadDe
Dec 29, 2022
Replying to

생각보다는 아는 분이 많을줄 알았는데.. 혼자만의 생각이었나보네요~ ^^

Like

Guest
Dec 28, 2022

인형에 씌우니 너무 귀엽네요ㅎㅎ잘보고 갑니다~~^^

Like
ToadDe
ToadDe
Dec 29, 2022
Replying to

감사합니다~ ^^

Like

IT, TRAVEL, FOOD, 
 DEVELOPMENT  
    AND LIFE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