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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함께 떠나는 여행
  • 작성자 사진ToadDe

출퇴근 지하철에서 부담이 없고, 샤오미 백팩보다 가성비 높은 Bange(밴지)의 3만원대 확장형 슬림백팩의 개봉, 한달 사용후기

최종 수정일: 2022년 9월 23일


샤오미의 미니멀 시티 백팩을 1세대부터 몇 년동안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기능성 측면에서는 상당히 만족스러워서 1세대를 구매해서 사용하다가 닳아서 1세대를 두 번 구매해서 사용하다가 2세대를 구매하고 최근까지 사용했습니다.


접이식 우산을 별도로 휴대하고 다닐 수 있는 방수 포켓, 안경을 수납할 수 있는 포켓, 노트북과 태블릿을 넣을 수 있는 포켓 등 다양한 포켓이 있고, 넉넉한 공간을 가진데다가 가격도 저렴한.. 정말 가성비가 좋은 가방이서 만족하고 사용했습니다.


처음 구매를 했을 때에는 지방에서 파견근무 중이었을 때였고, 지방의 지하철은 서울에 비해서 한산한 편이어서 가방의 두께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서울에서 출퇴근하기 시작하면서 평일 출근할 때와 그외의 시간대에 붐빌 때 가방의 두께가 불편하게 다가왔습니다.


출근할 때는 어찌할 수 없을 정도로 사람이 많아서 그렇다치지만 그외의 시간대에 사람이 붐빌 때에는 나름 좌석 앞쪽으로 바짝 붙어서 서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나다는 사람들에 치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전부터 고민하던 슬림백팩을 검색하던 중에 Bange의 슬림백팩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이 제품 구입 전에도 알리XXXXX에서 슬림백팩을 구매한적이 있었는데 가방의 무게와 포켓, 내부구조 때문에 사용하지 않고 있었는데, 이 제품의 상품 설명을 보고 샤오미 미니멀 시티 백팩을 대체가 가능하겠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알리XXXXX에서도 제품을 검색했을 때 구매가 가능했지만 국내에서 구매하는 것이 더 저렴해서 11XX에서 구매했습니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사용 후기에서 다루고, 간단 요약을 먼저 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가격은 저렴한 편으로 구매할 때 3만원 조금 넘는 가격으로 구매했고, 샤오미 미니멀 시티 백팩과 거의 비슷한 가격대를가지고 있었습니다.


슬림형 백팩이지만 확장이 가능해서 필요에 따라서 변경해서 사용할 수 있고, 샤오미 미니멀 시티 백팩에 못지 않게 다양한 포켓을 가지고 있습니다.


포켓이 다양한 편이지만 샤오미 미니멀 시티 백팩처럼 구분된 특성을 가진 포켓(안경 수납, 우산 수납 포켓 등)은 태블릿과 노트북 수납 포켓이 전부입니다.


너무 슬림해서 슬림형으로 사용할 때에는 두께가 있는 물건 수납이 조금 불편했습니다.


그럼 개봉 및 사용 후기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박스외관

박스는 샤오미 백팩이나 여타의 백팩과 같이 별도의 하드 케이스 포장이 아닙니다.


통기를 위해 구멍이 뚫려있는 지퍼백 형태의 포장 안에 외부에서의 충격시 스크레치를 방지하기 위해서 전면부에 가방 크기와 같은 스폰지가 같이 들어있습니다.


지퍼백 전면에는 제품의 브랜드명과 간단한 설명이 인쇄되어있습니다.



박스개봉

지퍼백 형태의 포장이어서 개봉은 상단에 있는 클립을 개봉 방향으로 슬라이드하는 것으로 쉽게 열 수 있습니다.


지퍼백을 열면 스폰지와 가방을 위로 당겨서 꺼낼 수 있습니다.



구성품

구성품은 가방 본품과 상단에 달려있는 제품의 특징과 세탁방법 등을 설명하고 있는 택이 전부입니다.


택의 전면부는 심플하게 브랜드 명과 시작년도가 하단에 인쇄되어 있습니다.


첫번째 페이지에는 세탁 방법과 주의사항이 인쇄되어 있고,



두번째 페이지에는 Bange가 이탈리아 브랜드라는 것과 Bange에서는 여행용 다기능 백팩을 제조하고, 좋은 퀄리티와 내구성 등을 가지 있다는 것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페이지에서는 주요 제품군에 대한 카테고리가 아이콘과 함께 인쇄되어있습니다.


또 다른 택에는 YKK 지퍼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과 강한 내구성을 가진 시리즈의 YKK 지퍼에 대한 설명이 있습니다.




외형

가방의 상단부에서 보았을 때 두개의 수납용 포켓이보이고, 각 포켓은 지퍼로 여닫을 수 있도록 되어있는데 위에서 보았다시피 모두 YKK의 지퍼로 되어있습니다.


가방의 주 수납 포켓은 좌우 어느 방향으로도 여닫을 수 있도록 이중 지퍼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전면부쪽의 지퍼는 한쪽 방향으로만 열 수 있도록 되어있고, 지퍼를 끝까지 열더라도 전면 수납부의 물건이 앞으로 쏟아지지 않도록 위쪽 부분만 열리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가방을 정면에서 본 모습인데 전면에서 보았을 때 수납용 포켓은 위에서 설명했다시피 제일 위에 메인 수납공간과 그 아래쪽에 있는 전면 수납공간 그리고 사진의 우측부분에 세로로된 수납공간이 있습니다.




가방의 위쪽에는 가방을 들어올릴 때, 그리고 행거에 걸 때 사용할 수 있는 상단부의 끈이 있습니다.


어깨끈은 길이를 조절하는 하단쪽을 제외하고 상당히 긴 부분이 쿠션으로 되어있고, 어깨끈 중간에는 열쇠 등을 걸 수 있는 조그마한 고리가 있습니다.


후면부는 여행할 때에 도난 방지용 수납공간과 캐리어의 손잡이에 걸 수 있는 밴드가 있습니다.

그리고 등과 맞닫는 부분은 전체가 푹신한 쿠션으로 되어있고, 여름철 통풍을 위해 구멍이 뚫린 재질로 되어있습니다.


후면의 도난 방지용 수납공간에도 다른 부분과 마찬가지로 YKK 지퍼가 사용되어있습니다.


끈의 길이를 조절 및 고정 기능을 하는 부분의 재질은 플라스틱으로 되어있습니다.


한 달넘게(약 두 달정도) 사용하면서 느낀 점은 샤오미 백팩의 경우 끈의 재질 때문인지 아니면 아래와 같은 고정부의 재질 때문인지 길이를 조정하고 고정을 해두어도 얼마가지 않아서 조절해둔 길이가 바뀌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샤오미 백팩은 조절해둔 길이가 바뀌지 않도록 이중으로 고정을 시키는 방법을 사용해서 불편함을 해소했었는데 Bange의 길이 조절 부분은 그런 경우가 샤오미 백팩보다 양호해서 사용하는 도중에 한 번정도 길이가 풀린적이 있었던 것을 제외하고는 고정해둔 길이가 잘 유지되었습니다.


어깨 끈의 안쪽도 통풍을 위한 타공이 되어있습니다.

구매를 한 시점이 겨울 시즌이라서 여름에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통풍이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느낌인지 모르겠지만 샤오미 백팩에 비해 어깨 끈 안에 있는 패드가 좀더 꽉 들어찬 느낌이어서 오래 사용했을 때 쿠션감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메인 포켓을 여닫는데 사용되는 이중 지퍼의 모습입니다.

지퍼의 손잡이에는 Bange의 로고가 음각으로 새겨져있는데 다른 부분에 사용된 지퍼와 동일한 디자인으로 보아 여기도 동일하게 YKK의 지퍼가 사용된 것으로 보입니다.


메인 수납공간을 열어보면 앞쪽으로 는 상단에 지퍼로 여닫을 수 있는 포켓과 아래 쪽에 좌우로 구분된 포켓이 있습니다.


뒤쪽으로는 태블릿과 노트북을 수납할 수 있는 두 개의 분리된 포켓이 있고, 포켓에 수납된 태블릿이나 노트북이 빠지지 않도록 고정해주는 끈이 있습니다.


전면 아래 쪽 에 있는 수납공간을 좀더 자세히 찍은 사진입니다.


포켓은 수평으로 되어있지 않고 좌우로 사선형태의 수납부로 되어있고, 노트북이나 태블릿을 고정하는 끈은 안쪽에 벨크로 처리가 되어있고, 고정부가 긴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스펙

슬림형으로 했을 때 가방의 두께는 약 60.2mm로 측정되었습니다.

하단부의 두께를 잰 것이라 가장 두꺼운 부분이 60.2mm라고 생각하면 되고, 상단부는 전면 포켓이 상단 끝까지 있는 것이 아니라 살짝 좁아져서 좀더 작은 두께를 가지고 있습니다.


가방을 확장했을 때에는 약 127.2mm의 두께를 가지고 있는데 샤오미 미니멀 시티 백팩과 거의 비슷한 두께를 가지고 있습니다.



참고로 오른쪽의 사진은 사용한지 약 2년 정도된 샤오미 미니멀 시티 백팩의 두께를 측정한 사진입니다.


가방의 재질과 특성상 정확한 두께가 아니므로 확장시에 이 정도까지 된다라는 참고로만 보시면 됩니다.



가방의 무게는 약 887g으로 측정되었습니다.

샤오미 백팩이 700g대의 무게(1세대 약 798g , 2세대 약 717g)를 가지고 있는 편에 비해 조금 무거운 편이지만 가방을 메었을 때 등에 좀더 밀착되는 편이라 크게 무겁다고 느껴지는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사용후기

메인 수납공간의 전면부 상단에 있는 포켓은 지퍼가 있어서 닫을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포켓은 안쪽이 비치는 PVC 같은 재질로 되어있습니다.


재질의 특성상 늘어나는 재질이 아니어서 일정량 이상의 물건을 수납하면 지퍼를 닫을 수 없고, 지퍼가 수납공간 끝까지 열리는 구조가 아니기 때문에 천 재질을 포켓을 가지고 있는 샤오미에 비해서 수납시에 불편한 형태입니다.


하지만 샤오미 백팩의 경우 장기간 사용시 포켓이 늘어나면 처음 구매시의 탄성을 잃어 버리면서 포켓이 아래쪽으로 늘어지고,


이로 인해서 가방이 아래쪽으로 하중을 받게 되는 것으로 보건대 오히려 이런 구조가 장기간 사용시에 가방의 변형도 방지하고, 가방을 메었을 때 어깨의 부담도 줄일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등과 맞닫는 부분은 외형 부분에서 보았다시피 4개로 분리를 해두었고, 포켓과 캐리어에 걸기위한 끈 부부을 제외하고 나머지 부분은 모두 통풍을 위한 타공이 되어있고, 안쪽에는 쿠션 처리가 되어있습니다.


샤오미 백팩도 1세대 때에는 없었다가 2세대로 바뀌면서 생긴 캐리어 고정용 끈이 있습니다.


다만, 고정용 끈이 탄력이 있는 재질이 아니어서 가방에 수납한 물건이 많을 경우 캐리어에 고정시키기 조금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아래 사진은 후면부에 있는 태블릿과 노트북을 넣기위한 포켓의 모습입니다.


샤오미 백팩과 비교했을 때 포켓의 재질이 좀더 타이트한 느낌을 주고, 각각의 포켓 안쪽에는 충격을 흡수해주기 위해 완충재가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샤오미 백팩과 비교했을 때 고정을 위한 끈에 달린 벨크로가 길게 되어있고, 끈이 늘어날 수 있는 밴드로 되어있어 샤오미 백팩이 장기간 사용시에 벨크로가 약해지면서 고정이 풀리는 것을 방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노트북을 수납시에는 벨크로를 뗴고 넣고 빼야 하겠지만 사이즈가 작은 8인치대의 태블릿은 끈이 늘어나기 때문에 그냥 넣고 뺄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13인치 노트북을 넣었을 때의 모습입니다.


꽤 오래된 모델의 노트북이어서 디스플레이 부분은 상하좌우 베젤이 넓은 모델인데 여유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최근에 출시되는 베젤이 얇은 15인치 노트북이라면 수납하는데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참고로, 가장 최근에 구매했던 레노버의 아이디어패드5 14인치 모델로 테스트했을 때에도 여유가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전면부의 수납부에 사용된 지퍼도 메인 수납공간에 사용된 것과 동일한 디자인의 지퍼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방향은 우측에서 좌측방향으로만 열 수있습니다.


지퍼 안쪽으로는 우천시에 물이 수납공간 안쪽으로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처리가 되어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방수 처리는 메인 수납공간에도 동일하게 적용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얼마만큼의 방수처리가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사용하면서 비가 오는 날에 가방에 물이 스며든 적은 없는 것으로 보아 어느 정도 비를 맞더라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래는 전면부 수납공간을 열어본 모습입니다.


수납공간 안쪽으로 별도의 포켓없이 통으로 되어 있고, 가방의 하단까지 깊게 되어있어서 꽤 많은 물건을 수납할 수 있습니다.


정면에서 우측에 있는 수납공간 역시 한 쪽방향(위에서 아래바양)으로만 열 수 있도록 되어있고, 메인 수납공간과 동일한 지퍼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옆면의 수납공간도 전면부의 수납공간과 동일하게 가방 하단부 그리고 우측 끝부분까지 넓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좌측 하단부(정면에서 보았을 때) 쪽에 있는 지퍼를 가방 주변부로 360도를 돌려서 열어주면 가방의 폭을 확장시킬 수 있습니다.


확장용 지퍼를 열어서 가방을 최대치로 확장시켰을 때의 모습입니다.


폭을 보았을 때 샤오미 백팩과 비슷한 폭으로 확대된 것을 볼 수 있고, 사용시에도 비슷한 수납 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수납할 물건이 많지 않은 평상시에는 접어두었다가 필요시에만 늘려서 사용할 수 있어서 휴대성과 수납공간 두 가지 토끼를 모두 잡은 가방이었습니다.


다만, 확장를 했을 때에는 슬림형일 때보다 가방이 뒤와 아래로 처지는 느낌이 들었고, 이로 인해서 가방이 좀더 무게감이 느껴지는 점은 아쉬웠습니다.


전체적인 총평을 하자면 굉장히 마음에 드는 가방입니다.


샤오미 미니멀 시티 백팩과 같이 우천시에 젖은 우산을 수납할 수 없다는 점과 기능성 포켓이 없다는 점은 아쉽지만 그 점만 제외하자면 수납공간이나 휴대성 그리고 착용성 면에서는 훨씬 만족감이 높았습니다.


추가적으로 1세대 이후 가격대가 계속 높아진 샤오미 미니멀 시티 백팩에 비해 가격도 낮은 편이라 가성비 측면에서는 샤오미 백팩보다 좋다고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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