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4k를 지원하는 베이스어스 (Baseus)의 HDMI 분배기/셀렉터 제품입니다.
알리익스프레스 (https://www.aliexpress.com)에서 구매를 했고 정가는 HDMI 케이블을 포함하는 세트 구성일 때 $12.74 이고 세일이나 쿠폰 적용에 따라서 조금 더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네이버 쇼핑에서도 구입할 수 있고, 직구를 한다면 알리익스프레스에서 "baseus 4k hdmi switch"로 검색하면 제품을 찾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네이버 쇼핑에서 판매하고 있는 가격이 알리익스프레스에서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데가가 배송비도 별도도 받고 있는데 반해 최근에 꽁돈대첩으로 할인을 하고 있어서 국내에서 판매되는 가격 절반 이하로 구입할 수 있어서 직구를 할 수 있다면 국내에서 구입할 이유가 없습니다.
HDMI 분배기 (HDMI Switcher) 로서의 기능 자체는 단순한 편이지만 두 가지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나의 모니터에 두 대의 노트북이나 데스크탑 컴퓨터를 연결해서 바꿔가면서 사용할 수도 있고, 하나의 컴퓨터에 두 개의 모니터를 연결해서 출력하는 모니터를 바꿔가면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후자의 기능은 컴퓨터를 연결하는 용도보다는 거실에 있는 TV에 콘솔 게임기, 셋탑박스 등의 여러 개 기기를 연결하면 HDMI 포트가 부족해서 연결할 수 없을 때 사용하기에 적절합니다.
저는 방에 있는 데스크탑 컴퓨터가 2개 있는데 모니터는 하나 뿐이고 HDMI 포트도 하나밖에 없는 상태여서 두 개의 컴퓨터를 번갈아가면서 연결하기 사용하기 위한 용도로 구입하였습니다.
포스팅의 전체 내용을 시작하기 전에 사용해본 소감을 간단히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모니터에 HDMI 포트가 하나 밖에 없고 두 개의 컴퓨터를 연결해야 하는 경우에 아주 유용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할인을 하고 있어서 $12인 구입가격보다 저렴하지만 구입했던 시기의 가격과 비교해도 국내에서 판매하고 있는 다른 제품들과 비교해도 저렴한 가격이었기 때문에 가격적인 메리트가 높은 제품입니다.
작은 크기를 가지고 있어서 책상 위나 TV 선반에 올려놓아도 차지하는 면적이 작고, 무게가 가벼운 편이라 양면 테이프 등을 사용해서 TV 한켠에 접착해서 사용해도 큰 무리가 없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두 가지 용도로 사용할 수 있어서 기능으로는 만족스럽지만 매뉴얼을 자세히 안보고 사용하게 되면 설치과정에서 헤멜 수 있기 때문에 박스 전면이나 후면에 간단하게라도 표기가 필요하다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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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외형
최근 베이스어스 (Baseus) 제품의 박스 디자인은 어느정도 고정된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제품에 따라서 디자인이 다른 것들도 있었지만 생산 단가를 절약하기 위해서인지 제품의 종류에 상관없이 비슷한 디자인 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면에는 제품의 사진과 모델명이 인쇄되어있고, 후면에는 제품의 설치사진과 사양이 간단하게 인쇄되어 있습니다.
옆면에는 제품의 몇 가지 특징이 아이콘으로 표기되어있습니다.
세트로 같이 구입한 HDMI 케이블입니다. 약간 두툼한 비닐로 되어있고, 전면은 제품이 보일 수 있도록 투명하게 되어있고, 후면은 인쇄된 사양이나 인증마크를 확인할 수 있도록 불투명하게 되어있습니다.
박스개봉
별도의 봉인씰은 없어서 상단 커버를 열면 제품이 들어있는 플라스틱 블리스터를 꺼낼 수 있습니다. 블리스터 아래 쪽에는 제품 베이스어스 특유의 접이식 매뉴얼이 있습니다.
블리스터 안에 제품이 단단하게 고정되어있어서 꺼내려면 약간 힘을 주어야 합니다.
HDMI 케이블의 포장은 지퍼백 형태로 되어있어서 상단을 좌우로 벌리면 케이블을 꺼낼 수 있습니다.
구성품
구성품은 베이스어스 제품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품 본체, 품질보증서, 매뉴얼 그리고 정체를 알 수 없는 스티커가 전부입니다.
다음 사진은 베이스어스 (Baseus) Matrix HDMI Switcher의 매뉴얼 입니다.
매뉴얼은 앞뒤 각 5면으로 되어있고, 접이식 매뉴얼 형태입니다. 매뉴얼의 한 쪽면은 영어로 되어 있고, 반대 쪽은 중국어로 되어있습니다.
세트로 구입한 HDMI 케이블은 별도의 사용설명서 없이 품질보증서만 같이 동봉되어 있습니다.
외형
제품은 전체적으로 짙은 회색의 알루미늄으로 되어있습니다.
상단에는 제조사의 명칭이 있고, 출력 또는 입력장치를 바꿀 때 사용하는 검은색의 사각형으로 된 스위치 버튼이 있습니다.
하단에는 모델명과 각종 인증마크가 새겨져 있습니다.
앞쪽에는 3개의 HDMI 포트가 있고, 각 포트 아래에는 INPUT, OUTPUT2, OUTPUT1 이라고 표기되어있습니다.
각 표기는 인쇄된 것이 아니라 플라스틱 안쪽이 검정색으로 칠해져 있고, 글자 부분만 칠하지 않은 형태라서 지워질 염려는 없습니다. 뒤면에는 아무것도 없는 깔끔한 모습입니다.
사양 (무게, 크기)
제품의 무게는 40g으로 상당히 가벼운 것을 알 수 있고, 실제로 들어보았을 때도 확실히 가볍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제품의 가로는 73.7mm, 앞뒤의 길이는 32.0mm, 두께는 13.0mm로 상당히 작은 크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손으로 잡았을 때의 모습을 보면 측정한 수치를 보는 것보다 작다는 것을 확실하게 체감할 수 있습니다.
사용후기
앞쪽에는 3개의 HDMI 포트 아래에는 INPUT, OUTPUT2, OUTPUT1 이라고 표기되어 있지만 INPUT이 무조건 INPUT 기능만을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하는 방식에 따라서 OUTPUT의 기능으로 작동하기도 합니다.
처음에 매뉴얼을 보지 않고 설치를 했다가 원하는대로 셋팅이 되지 않아서 한참동안을 헤매다가 결국에는 매뉴얼을 확인하고서야 제대로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영문 또는 중문으로 된 매뉴얼을 읽기 어렵거나 매뉴얼을 보고 싶지 않다면 아래 설명된 내용을 따라서 설치하시면 됩니다.
모니터와 TV와 같이 화면을 출력할 장치가 한 개인 경우
모니터 또는 TV의 전원을 켜고 HDMI 케이블을 연결한다.
INPUT이라고 된 포트에 모니터 또는 TV와 연결된 HDMI 케이블을 연결한다
화면에 출력이 필요한 기기(컴퓨터, 셋탑박스 등) 중 하나와 연결한 케이블을 OUTPUT1 또는 OUTPUT2 포트에 연결한다.
HDMI 분배기에 연결할 나머지 기기(컴퓨터, 셋탑박스 등)를 남은 HDMI 포트에 연결한다.
모니터와 TV와 같이 화면을 출력할 장치가 두 개인 경우
모니터 또는 TV에 연결할 기기의 전원을 켜고 HDMI 케이블을 연결한다.
INPUT이라고 된 포트에 기기(컴퓨터, 셋탑박스 등)와 연결한 케이블을 연결한다.
화면을 출력할 기기(모니터, TV 등) 중 하나와 연결한 케이블을 OUTPUT1 또는 OUTPUT2 포트에 연결한다.
HDMI 분배기에 연결할 나머지 출력 기기(모니터, TV 등)를 남은 HDMI 포트에 연결한다.
연결이 완료된 후에 상단의 버튼을 누르면 한번 누를 때마다 전면에 LED로 표기되는 숫자가 1번과 2번으로 바뀌고, 그에 따라서 연결된 장비의 출력이 스위칭 됩니다.
설치 과정에서 어려움만 겪지 않는다면 기능이 복잡하지 않아서 사용하기 어렵지 않습니다.
가격도 저렴한데다가 재질로 알루미늄으로 되어있고, 마감도 좋은 편이어서 싸구려 제품으로 느껴지지 않습니다. 아무 것도 없을 줄 알았던 전면부에도 LED가 있어서 제품의 작동 상태를 직관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별도의 부착을 위한 부속품이 있지는 않지만 무게가 가벼워서 책상 위에 올려놓지 않고 모니터나 TV의 후면 또는 측면에 붙여서 사용하기에도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두 가지 용도로 사용할 수 있어서 기능면에서도 만족스러운 제품입니다만 매뉴얼을 자세히 보지 않고 설치한다면 설치과정에서 헤멜 수 있습니다. 매뉴얼을 읽고 설치한다면 문제가 될 부분은 아니지만 특별히 단점이라고 할 만한 부분이 없기에 억지로 단점으로 뽑았습니다.
포스팅에서 다룬 내용을 필요로 했던 분들에게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이번 포스팅은 여기까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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