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다이슨 V8 무선청소기(카본파이버가 아닌 그 이전모델)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출시되는 무선 청소기들이 가벼운 모델들이 많아져서 무거운 축에 속하지만 그래도 준수한 무게(약 2.6Kg)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청소기로 바닥도 청소하고, 브러쉬를 이용해서 TV 장식장 위, 쇼파, 책상 위, 책장 틈새 등을 청소하는데 사용을 했습니다.
하지만 구매해서 사용한지 좀 오래되었다보니 (직구로 구매해서 3년 이상됨 😁😁) 배터리 수명도 줄어들어 사용시간도 짧아져서 보조용으로 사용할 청소기를 고려 중이었습니다.
더군다나 바닥이 아닌 곳을 청소할 때에는 2.6Kg의 무게를 들고 청소하는데 손목에 부담이 심해져서 바닥은 다이슨 청소기로 하고, 구석이나 그 외 다른 곳을 청소하기 위한 청소기가 절실해졌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차량용 청소기 중에서 무선으로 사용이 가능한 제품들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 검색을 해보던 중 Baseus에 5,000Pa의 흡입력을 가진 A2 모델과 15,000Pa의 흡입력을 가진 A3 모델을 찾게 되었습니다.
A2 모델은 18분동안 사용이 가능하고, A3 모델은 기본 모드에서는 45분, 터보 모드에서는 17분 사용이 가능해서 고민을 하다가 A3 모델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사용시간과 흡입력이 높아서 고르게 되었고, 그만큼 가격과 무게도 더 나갑니다, 실제 사용해보니 생각보다 무거운 무게입니다. 😂)
구매는 알리XXXXX에서 구매를 했고, 주문할 때 최종 가격은 $59.57였습니다.
국내에서 해외 주문으로 판매를 하는 곳도 많고, 가격대가 나쁘지 않게 올라온 곳들도 있으니 굳이 알리XXXXX에서 구매를 하지 않아도 비슷한 가격에 구매가 가능합니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사용후기에서 다루고, 간단요약을 먼저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작은 크기의 무선청소기임에도 기본모드 괜찮은 흡입력을 보여주고, 터보모드로 변경하면 다이슨 V8 무선청소기보다는 조금 부족하지만 만족스러운 흡입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배터리 때문인지 생각보다 무거운 무게를 가지고 있는데 별도의 손집이를 가지고 있는 형태가 아니다보니 장시간 사용시에는 손목에 무리가 가는 편입니다. 물론 다이슨 V8 무선청소기를 사용하는 것보다는 나은 편입니다.
박스외관
박스는 전면에 제품의 사진이 크게 인쇄되어있고, 하단에는 하얀색으로 "A3 Car Vacuum Cleaner" 라는 모델명이 있습니다.
뒷면에는 중국어와 영어로된 제품의 스펙이 있습니다.
(5V, 2.1A로 충전이 되고, 배터리용량은 8,000mAh로 표기되어있고, 판매하는 곳에 흡입력은 15,000Pa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다이슨 V8 무선 청소기가 최대 흡입력이 155aW(=15,500Pa)이므로 다이슨 V8 무선청소기와 거의 비슷한 흡입력을 가지고 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옆면에는 메탈 바디와 다양한 악세사리 등에 대해서 간단한 아이콘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박스개봉
제품 상단에 봉인용 테이핑이 되어있고, 테이프를 제거하고 상자를 열면 제품을 꺼낼 수 있습니다.
상자를 열면 안쪽에 다시 두 개의 종이상자가 들어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안에서 2개의 종이 상자를 꺼내면,
큰 종이 상자 안에는 청소기 본체가 들어있고, 작은 상자 안에는 파우치와 악세사리가 들어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구성품
구성품은 딱 필요한 부품만 있습니다.
청소기 본체와 청소용 멀티 툴, 블로우용 노즐, USB Type-C 충전 케이블, 파우치, 설명서, 보증서 그리고 Baseus 제품을 구매하면 항상 들어있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스티커가 구성품의 전부입니다.
파우치는 청소기를 별도로 거치할 스탠드 같은 부속이나 악세사리가 없어서 브러쉬 등과 함께 보관하기에 좋은 것 같습니다.
저렴하고, 흡입력이 괜찮은 청소기가 필요해서 구매했는데 세워두는 악세사리 같은 것을 구매하기는 조금 애매하다고 생각하지만 다X소 같은 곳에서 스탠드용으로 사용할 적당한 물건을 찾으면 구매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
제품 설명서는 긴 형태를 하고 있고, 총 3페이지로 되어있습니다.
앞 뒷면이 모두 설명서이지만 한 쪽면은 영어, 한 쪽면은 중국어로 되어있어서 실제 설명서의 내용은 3페이지가 전부입니다.
보증서와 용도를 알 수 없는 스티커입니다.
이 구성은 Apple 제품을 구매할 때 항상 들어있는 구성과 비슷한 방식을 취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포장이 고급스럽게 되어있지는 않지만.. 😅😅)
그리고 USB Type A에서 Type C로 가는 충전용 케이블입니다.
청소용 멀티 툴로 다이슨 무선청소기에 들어있는 것과 같은 방식은 스틱 + 브러쉬 형태입니다.
청소기 뒤쪽에 꽂아서 사용하는 블로우용 툴입니다.
외형
청소기의 상단부는 노즐과 필터가 같이 분리되는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노즐쪽 상단부를 살짝 회전시키면 분리시킬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필터는 이중으로 구성되어있는 형태인데 분리가 되는 먼지 수납부에 하나가 있고,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청소기 본체의 투명한 부분 하단쪽에 하나가 있습니다.
전원 버튼위에 3개의 LED가 있고 이 LED를 통해서 충전할 때 충전 중인 것과 배터리 잔량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원 버튼 아래쪽으로도 LED가 있어서 전원을 켰을 때 전원이 켜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에서는 전원부에 LED가 들어왔지만 주변부의 밝기가 너무 밝아서 확인이 어렵지만 LED가 들어온 상태입니다.
이 전원 버튼은 전원 ON/OFF에도 사용되지만 청소기의 모드를 변경할 때에도 사용됩니다.
처음에 전원 버튼을 누르면 기본 모드로 청소기가 작동하고, 다시 한 번 누르면 터보 모드로 작동하고 다시 한 번 누르면 전원이 꺼지는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전원 버튼 뒤로는 USB 충전 단자가 있습니다.
앞쪽에는 청소 노즐이 있고, 이 부분이 멀티 툴을 장착하는 곳입니다.
뒤쪽에는 배기를 위한 홀이 있고, 이 부분에 구성품에서 보았던 블로우 노즐을 장착할 수 있습니다.
블로우 노즐을 장착하면 에어 브러쉬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스펙
청소기 본체의 무게는 678g으로 측정되었습니다.
생각보다는 무게가 있는 편으로 배터리 용량을 생각하면 비슷한 용량을 가진 태블릿의 무게에 스틸 재질의 본체 부게가 더해져서 나온 무게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가는 무게입니다.
청소기의 내구성을 고려하면 이해가 갈 수 있지만 실제 청소할 때 별도의 손잡이가 없는 구조에서 이 정도의 무게는 청소할 때 부담이 되는 무게인 것 같습니다.
청소하는 위치에 따라서 잡는 방법을 달리하면 조금은 해소가 되긴 했지만 태블릿에 비해서 좁은 면적에 몰려있는 무게가 부담스럽긴 합니다.
청소를 위한 멀티툴의 무게는 36g으로 본체에 장착하면 청소기의 무게가 714g으로 생각보다는 꽤 무거운 청소기가 됩니다.
블로우용 노즐은 7g으로 측정되었습니다.
청소기의 세로 길이는 30cm이고,
두께는 56.3mm입니다.
멀티툴의 길이는 146.2mm로 책상 위나 책장 사이를 청소하는데는 적당한 길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폭은 34.1mm이고,
청소기에 결합되는 부분의 두께는 13.1mm로 얇은 두께이고,
청소를 위한 브러쉬 부분의 22mm로 책장의 틈새 등을 청소하는데 적당한 두께입니다.
블로우용 노즐의 길이는 91.5mm로 측정되었습니다.
블로우용 노즐의 두께는 7.7mm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래는 다이슨 멀티 툴과 나란히 놓고 비교한 사진입니다.
결합부의 두께는 비슷하지만 길이와 청소용 노즐 부분의 크기에서 차이가 나는 보습을 볼 수 있습니다.
노즐을 브러쉬 타입으로 변경시켰을 때의 비교 사진입니다.
늘어나는 길이가 차이가 있어서 노즐 방식일 때보다 꽤 차이가 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사용후기
아래 사진은 노즐 형태일 때의 멀티툴을 결합했을 때의 사진이고, 그 다음 사진은 노즐을 브러쉬 타입으로 변경했을 때의 모습입니다.
노즐이 아주 긴 편은 아니지만 청소기 본체가 작은 편이어서 아주 작은 틈새 청소를 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앞서 언급했던 책상 위나 협탁 위 또는 책장 등을 청소하는데는 적당한 크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차량용 청소기 중에서 자브라 구조의 얇은 파이프 형태를 가진 툴을 포함하고 있는 것에 반해 청소툴이 하나밖에 없는 점은 아쉬운 편이었습니다.
청소기를 작동시켰을 때 후변부에 비닐을 대었을 때 바람이 나오는 모습을 찍은 사진입니다.
후면으로 나오는 바람은 꽤 강한편으로 블로우용 노즐을 장착하면 컴퓨터 안에 먼지를 불어서 털어내는 간이 에어브러쉬 용도로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아래 동영상은 노즐을 장착하지 않은 상태에서 후면의 바람이 나오는 모습을 촬영한 동영상입니다.
청소기에 에어 브러쉬용 노즐을 장착했을 때의 모습입니다.
청소기를 사용한 후에 먼지통을 비우기 위해서는 상단부를 반시계 방향으로 살짝 돌리면 아래 사진과 같이 필터와 먼지통이 있는 노즐부가 분리됩니다.
먼지통의 분리가 쉬운 구조여서 청소를 한 후에 먼지통을 비우는 것은 용이합니다.
하지만 차량용 청소기이다보니 먼지통의 크기가 작아서 많은 면적을 청소한다면 먼지통을 자주 비워가며 청소해야 하는 아쉬움도 있습니다.
분리된 청소기의 먼지통 하단부를 보면 아래와 같이 작은 돌기가 있고, 이 돌기로 먼지통이 고정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돌기가 있는 옆쪽으로 보면 필터가 결합된 부분을 볼 수 있는데 아래와 같이 아래쪽 방향으로 당기면 필터가 있는 먼지통을 분리할 수 있습니다.
아래 는 먼지통을 분리한 모습입니다.
청소를 하고 나면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메탈 재질의 망 부분에 먼지가 붙어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메탈 망 부분을 위로 당기면 필터와 분리시킬 수 있고, 분리시킨 후의 모습은 아래와 같습니다.
아래 사진은 A3 청소기의 필터를 분리한 모습이고, 별도로 판매되는 필터는 메쉬망과 필터가 합쳐져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청소 후에 메쉬망을 분리하고 안쪽으로 들어간 먼지를 물로 세철할 수 있습니다.
물로 세철한 후에는 건조시키고 다시 사용하면 됩니다.
다만, 먼지가 필터 붙어서 잘 안빠지는 구조인데 물로 세척시 바깥 쪽이 아닌 아래쪽으로 몰리게 되어 물로 세척 후에는 핀셋같은 것으로 빼내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처음에 개봉해서 사용할 때에는 메쉬망을 제외한 부분이 판매되는 필터라고 생각했었는데 알리XXXXX에서 구매(필터 2개 세트를 $10.85에 구매함)를 해서 최근에 배송이 완료된 필터의 박스를 개봉해보니 메쉬망도 필터 부품으로 포함된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필터 아래 쪽을 보면 아래 사진과 같은 모양을 볼 수 있습니다.
하단부에서 청소기 본체와 맞닫는 부분은 스폰지 재질로 되어있고, 안쪽으로 상단부 쪽에는 플라스틱 부분에 필터가 접착제 같은 것으로 결합되어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청소를 할 때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흐르는 물에 헹궈서 청소를 하면 됩니다.
안쪽은 먼지가 직접 접촉하는 부분이 아니라 먼지가 쌓이지 않아 물러 헹구기만해도 되었습니다.
노즐부를 분리한 후 청소기 안쪽의 모습입니다.
공기를 흡입하는 중앙 부분과 그 주변부로 필터로 판단되는 부분이 있고, 좌우 양쪽 부분에는 청소기 노즐 부분을 고정하기 위한 구조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청소기 노즐에서 먼지통 및 필터부를 분리하고 나서 노즐부의 안쪽 모습니다.
노즐부 안쪽으로 조그마한 흡입구와 그 앞쪽에 얇은 필름형태의 역류방지를 위한 부품이 나사로 고정되어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이 역류방지 부품으로 인해 청소를 하고 거꾸로 들고 다니더라도 흡입된 먼지가 쏟아지거나 하지 않도록 해주게 됩니다.
하지만, 청소를 하고나면 안쪽에 정전기로 인해 붙어있는 먼지들이 있는데 끝부분에 손을 넣어서 세척할 수 없어서 물로 행구거나 별도의 솔을 사용해야 합니다.
아래 사진은 청소기를 충전할 대 LED의 점멸된 모습을 촬영한 사진입니다.
아래 동영상은 청소를 작동시킬 때의 모습을 촬영한 것입니다.
처음 전원버튼을 누르면 1단 모드(기본 모드)로 작동을 하고, 다시 한번 누르면 2단 모드(터보 모드)로 작동을 하고 이 상태에서 다시 한번 누르면 전원이 꺼지도록 되어있습니다.
1단 모드에서는 가볍게 청소할 수 있을 정도의 흡입력과 정숙한 소음을 보여주고, 오래되서 흡착된 먼지가 아니라면 청소하는데 크기에 비해 나쁘지 않은 흡입력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2단 모드로 들어가면 흡입력은 좋아지지만 꽤 큰 소음이 발생하는데 작은 크기 때문인지 좀더 날카로운 소리가 나서 다이슨 무선청소기를 사용할 때보다 시끄럽다고 느껴졌습니다.
아래 동영상은 전원 버튼을 누를 때 작동 방법과 소음을 촬영한 것입니다.
성능이 좋은 마이크가 사용된 것이 아니라 촬영한 카메라에 내장된 것으로 사용한 것이니 소음이 이 정도로 커지는구나 라는 참고정도로만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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