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생일 축하를 위한 가족식사로 테헤란로 근처에 위치한 몰타참치에 갔다왔습니다.
예전에 2번 정도 방문한 적이 있었던 곳인데 가격이 가격인지라 자주 가기는 어려운 곳입니다.
물론 가격 만큼의 맛과 만족도를 주는 곳이기도 합니다.
예전에 방문했을 때 봤던 포스팅 내용으로는 서울에 있는 3대 혼마구로 참치 가게라고 하는데 먹어보면 과연 이란 말이 나오게 만드는 곳입니다.
그리고 식사할 때 직원 분에게 듣게 되었는데 이곳에서 사용하는 참치는 한마리당 2,000만원이 넘는다고 하는 것을 듣고, 허걱! 했었습니다. ^^
참치, 참치타다끼, 튀김, 매생이국, 초밥
아래 사진은 기본 세팅 사진입니다.
반찬으로는 마늘쫑, 고추, 오이 등의 야채가 반찬으로 나왔습니다.
그리고 슬라이스된 마늘(그냥 마늘이 아니라 약간 건조시킨 듯한 느낌의 마늘인데 마늘향이나 마늘의 맛이 전혀 느껴지지 않네요, 생마늘을 못 먹는지라.. 😃), 락교, 초생강, 백김치, 구운 마늘 등이 참치와 곁들어 먹을 수 있는 사이드로 나옵니다.
그리고 식사를 시작하기 전에 속을 달래주는 죽과 소금, 기름장, 쌈장과 수저+앞접시가 개인 셋팅이 됩니다.
그냥 먹어도 맛있고, 참치나 광어에 올려서 먹었을 때 맛을 배가 시켜주었던 간장게장 입니다.
그냥 먹거나 참치나 광어를 찍어 먹을 수 있는 성게 양념입니다.
(그런데 맛은 멍게와 비슷한 맛이 느껴졌어요~ 😄)
첫번째 코스로 나온 광어, 대뱃살, 뱃살, 눈살, 가마도로 입니다.
두번째 코스로 나온 참치큐브, 다진참치, 광어, 성게알(우니), 멍게, 게살, 대뱃살, 가마도로, 볼살 입니다.
기름진 음식을 먹으면서 살짝 느끼해진 입의 입가심을 해줄 매생이국 입니다.
사이드 메뉴로 나온 버섯구이입니다.
(송이버섯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기억이 살짝 지워져서 송이버섯이 확실한지 가물가물합니다 😅)
코스 음식 중 하나인 참치타다끼 입니다.
다음 코스는 고등어 초절임 입니다.
참치를 쪄서(?) 나온 요리입니다.
새우, 단호박 등을 갓튀겨서 나온 튀김 입니다.
추가로 더 먹고 싶다고 요청해서 나온 참치 입니다.
마지막 코스는 식사류로 나온 밥과 국 입니다.
앞의 코스들로 배를 가득 채우기 때문에 식사류는 많은 양을 주지는 않습니다.
후식으로 나온 양갱과 파인애플 입니다.
추가로 요청해서 나온 초밥입니다.
요리로 나왔던 것보다는 좀 약하지만 그래서 어지간한 참치 가게에서 주는 것보다 퀄리티가 좋은 회로 만든 초밥이라서 맛있습니다. (다만, 메인을 너무 많이 먹어서 제대로 된 맛을 느끼지 못했다는.. ㅜㅜ)
먹는방법
처음에 기본으로 셋팅된 음식 중에서 죽을 먹고 속을 가볍게 적응시켜 줍니다.
처음에 참치 요리가 나올 때 실장님이 오셔서 먹는 방법을 설명드릴까요? 편하게 그냥 드시겠어요? 라고 물어보는데 설명해주세요라고 하면 참치나 각각의 요리들에 대해서 먹는 방법을 설명해줍니다.
처음으로 먹어본 부위는 눈살 부위 입니다.
눈살 부위는 기름기가 적은 부위라서 고소한 맛을 배가 시켜주기 위해서 소금이 들어간 기름장에 찍어서 먹습니다.
그리고 대뱃살 부위는 고추냉이를 올리고 기름장에 찍어서 먹습니다.
대체적으로 참치의 각 부위별로 맛을 배가 시켜주거나 다른 맛을 가미하기 위해 기름장이나 고추냉이 등을 곁들여서 먹는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래서 각 부위별로 부족한 맛을 가미하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광어에는 간장게장을 올려서 먹습니다.
간장게장의 짭조름한 맛이 숙성된 광어와 어울려 색다른 맛을 느끼게 해줍니다.
또는 성게 양념장에 찍어서 먹어도 괜찮은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마도로는 다양한 방법으로 먹을 수 있는데 몰타참치에서는 슬라이스된 마늘을 소금에 찍고,
고추냉이와 함께 참치에 올려서 먹는 방법을 알려주었습니다.
저는 거기에 무순을 올려서 약간더 매운맛을 가미했습니다.
그렇게 3가지 재료를 같이 올린 다음에 다른 양념없이 그대로 먹습니다.
그러면 가마도로의 고소한 맛과 소금의 살짝 짭조름한 맛이 마늘과 섞여 새로운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볼살 부위는 토마토 소스라고 알려준 소스에 찍어서 먹습니다.
그냥 토마토 소스는 아니고 약간 매콤한 양념이 가미된 것 같은 맛이었는데 고소한 맛에 약간 매콤한 맛이 어울어져 매콤고소한 참치를 맛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참치큐브 위에는 캐비어가 올라가 있는데 별도의 양념이나 다른 재료를 곁들여서 먹지 않고, 그냥 먹어도 시원하고 고소한 참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해초류 쌈과 같이 생긴 요리 안에는 다진 참치가 들어있습니다.
이 요리도 양념이나 곁들임 없이 먹으면 됩니다.
그리고 게살은 다리를 잡고 간장에 찍어서 먹으면 됩니다.
오사카에서 먹었던 카니도라쿠에서 주었던 게살과 비슷한 식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가마도로에 고추냉이와 성게알을 올려서 먹는 방법도 있네요~ 😍
대뱃살에도 성게알과 고추냉이을 올린 다음에
기름장에 찍어서 고소한 맛을 배가되도록 해서 먹어보았습니다.
이렇게 먹는 방법도 맛있네요~ 🤤
얇게 슬라이스된 버섯을 살짝 구워서 나왔는데 양념 없이 그냥 먹으면 되고, 얇은 마를 먹는 듯한 느낌이 드네요~
입가심을 위한 매생이 국을 한수저 떠서 먹어줍니다.
요리로 나온 참치타다끼입니다. 몇 점을 이미 먹은 상태여서 접시가 좀 비어보이네요~ ^^
참치타다끼는 새콤한 소스가 버무려진 봄나물(?)을 곁들여서 먹으면 됩니다.
튀김은 갓 나왔을 때가 맛있죠~
고소한 간장에 찍어서 새우 튀김을 먹었습니다.
정말 바삭하고 고소한 튀김을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참치가게에서 맛있게 요리된 메로구이를 먹어본 적이 있다면 알 수 있는 고소한 맛의 참치 요리입니다.
양파와 고추냉이를 곁들여서 먹으면 참치의 고소한 맛과 양파의 단맛 그리고 고추냉이의 매운 맛을 한번에 느낄 수 있습니다.
고소하게 버무린 밥을 먹은 다음에
시원한 국물을 떠 먹어서 입을 개운하게 해줍니다.
가게정보
가게 영업시간은 매일 11:30 ~ 23:00 입니다.
가게 안으로 들어가면 카운터가 보이고 카운터 뒤쪽으로 몰타라고 영어로 쓰여진 상호가 보입니다.
미리 예약을 해둔 터라 입구를 따라서 들어간 후 예약을 확인하고 안내를 받아서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안내를 받아서 복잡한 통로를 따라서 들어갑니다.
가게에는 테이블이 있는 별도의 홀은 없고, 방으로 된 곳만 있습니다.
가격이 높은 편이라 식사를 할 때 주변의 방해없이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해놓은 것 같습니다.
배정을 받았던 방의 문옆에는 난실이라고 되어있는데
각각의 방마다 이런 식으로 이름이 있고, 방마다 크기가 다르게 되어있습니다.
4인으로 배정받았던 방의 내부 모습니다.
방마다 개별 에어컨이 있고, 의자는 좌식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테이블 아래로 발을 넣을 수 있는 책상 의자형 구조입니다.
메뉴판
메뉴판은 총 3페이지로 되어있고, 한 페이지는 식사 메뉴이고, 2~3페이지는 주류입니다.
점심에는 점심 식사용 메뉴가 따로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가격도 저녁 메뉴에 비해서 약간 저렴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찾아가는길
지하철 2호선 선릉역에서 내린 후에 1, 2번 출구 방향으로 가세요~
1, 2번 출구 쪽에 도착하면 오른쪽에 있는 1번 출구방향으로 우회전을 합니다.
우회전 한 후에 조금 앞으로 직진한 후 1번 출구 방향으로 좌회전 합니다.
1번 출구로 나가는 게단으로 올라갑니다.
계단을 올라와서 1번 출구로 나오면 나온 방향으로 직진합니다.
약 480미터 정도 직진을 해야 합니다.
약 480미터를 가는 동안 아래 사진과 같이 우측으로 들어가는 골목길이 3번 정도 나오는데 현혹되지 말고 길을 건너서 직진을 합니다. 😄
오른쪽에 외장이 유리로 된 커다란 포스코센터가 보이면 포스코센터를 끼고 오른쪽으로 꺾어서 골목길(?) - 골목길이라고 하기에는 좀 무안할 정도로 큰 길입니다 - 로 들어갑니다.
우측으로 꺾은 뒤에 보이는 모습은 아래와 같습니다.
길을 따라서 나즈막한 오르막길을 약 145미터 정도 올라갑니다.
약 145미터 정도 올라간 후에 오른쪽 방향으로 우회전합니다.
길을 따라서 약 50미터 정도 올라가면
오른쪽에 파란색으로 된 정사각형의 몰타참치 간판이 보입니다.
간판 앞에 있는 건물 앞 광장(?) 쪽으로 우회전 합니다.
건물 왼쪽에 몰타참치라고 된 간판 옆에 있는 입구로 들어가서 2층으로 올라가면 됩니다.
찾아가는 경로는 아래에 있는 이미지를 클릭해서 폰에서 길찾기를 이용하시면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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