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힙지로에서 고기로 인기가 많은 가게인 을지육점에 대한 내용입니다.
(포스팅하는 내용은 거리두기 4단계가 되기 이전에 방문했던 내용입니다)
을지로에 갈 때마다 사람으로 항상 북적이고, 대기 예약을 해야만 들어갈 수 있어서 꼭 한번 가봐야지하고 생각했던 을지육점에 다녀왔습니다.
오래간만에 친구들과 모여서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서 방문해서
즐거운 저녁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특수부위는 돼지고기의 다른 부위들에 비해서 구웠을 때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있어서 강추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구웠을 때 전반적으로 겉바속촉한 느낌의 고기였습니다.
부위별로 다른 방법으로 고기를 먹을 수 있고, 각각의 방법들이 고기의 식감이나 맛과 잘 어우러져서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처음가는 경우나 처음가본 사람이 일행에 있다면 오늘의 3~4인분의 특수부위를 주문하면 추가로 주문할 수 있는 부위 중에서 6종의 부위가 나오는데 종류별로 먹어보고 맛있다고 생각하는 부위를 추가로 주문해서 먹으면 좋습니다.
힙지로 근처에 있는 고기집 중에서는 g당 가격이 살짝 높은 편인 것 같습니다.
그리 큰 차이는 나지 않지만 먹었을 때 포만감을 보면 차이가 크다고 느껴집니다.
찾아가는길
지하철 2, 3호선 을지로3가역에서 도보로 갈 수 있는 가까운 곳에 있어요~
다만, 지하철 역에서 나가는데 시간이 좀 걸리는 편이죠~
지하철 2호선에서 내리는 쪽이 가까우니까 참고하시고요,
지하철에서 내리면 11번 출구쪽으로 가세요
(3호선 타고 가시면 11, 12번 출구까지 좀 걸어야 합니다~)
11, 12번 출구로 올라가는 곳이 나오면 11번 출구 방향으로 올라가세요~
계단을 올라가면 나온 출구 방향으로 113미터 직진을 합니다.
113미터 직진 후에 오른쪽에 보이는 골목으로 들어갑니다.
골목으로 들어서서 97미터를 직진합니다.
오른쪽에 을지로제라는 간판이 보이는 곳 왼쪽입니다.
을지육점의 간판이 굉장히 작아서 눈에 잘 띄이지 않습니다.
아래 지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지도앱으로 찾아가기를 하실 수 있어요~
특수부위 3~4인분
남자 3명이 방문해서 먹다보니 3~4인분을 주문해서 먹고, 양이 모자라서 추가로 더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전체 상차림의 모습입니다. 왼쪽을 보면 다양한 양념장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고기를 구워서 먹다 보면 추가적인 양념이 더 나옵니다.
추가로 나오는 양념에 대해서는 [먹는방법] 에서 자세히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주문하고나서 개인별로 나오는 앞접시와 양념장입니다.
시원하고 아삭한 맛의양념 무채입니다.
파란색의 이쁜 접시에 담겨져 있어서인지 훨씬 맛있어 보입니다.
다같이 먹는 쌈채소, 백김치와 젓갈, 쌈장, 고추냉이 입니다.
오른쪽 위에는 맨 마지막에 고기를 구웠을 때 재워서 먹는 양념장입니다.
반찬으로 나오는 명이나물과 무말랭입니다.
주문한 3~4인분에서 불판에 먼저 올라간 부위를 제외한 나머지 부위입니다.
후추로 살짝 양념을 해놓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불판에 먼저 올라간 항정살 부위입니다.
메뉴판
메뉴판은 별도의 책자가 아니라 벽에 칠판으로 씌여저있고, 주류는 그 옆에 화이트 보드에 씌여져 있습니다.
특수부위 외에도 사이드 메뉴가 있는데 고기 가격이 부담스러우면 사이드 메뉴를 주문해서 부족한 허기를 채울 수 있습니다.
위에 있는 메뉴 외에도 하나가 더 있는데 점심 메뉴판입니다.
점심 식사 시간대에 먹을 수 있는 식사 메뉴가 있으니까 점심 시간대에 방문하신다면 먹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점심 시간에 방문해서 한번 먹어보았는데 점심 식사도 충분히 추천할합니다.
가게정보
영업시간은 월~금요일까지는 11:00 ~ 22:00이고, Break time은 14:00~16:00입니다.
토요일은 16:00 ~ 22:00, Break time은 14:00~16:00입니다.
일요일은 휴무입니다.
아래사진은 가게 입구의 모습입니다.
가게 군데군데마다 아래와 같이 을지육점을 즐기는 순서, 먹는 방법이 붙어있습니다.
가게 안에서 입구쪽을 바라본 모습입니다.
테이블은 4인석이 기본입니다.
입구쪽에서 주방쪽을 바라본 모습입니다.
삼겹살에 비해서 구울 때 연기가 덜 나는 편이긴하지만
고기집이라서 고기 구울 때 나는 연기를 위한 후드가 테이블마다 하나씩 있습니다.
먹는방법
고기가 나오면 가게 직원 분이 오셔서 고기를 구워주십니다.
최근에 고기집들은 직원 분들이 구워주시는 가게들이 많이 생겼는데 이곳도 고기를 구워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직원 분이 오셔서 고기를 구워주시는 모습입니다.
부위별로 구워주시는 순서가 있고, 부위별로 고기를 다 구우면 왼쪽에 있는 종지에 올려주십니다.
종지에 올려진 고기 부위의 사진이고, 처음 몇점이 구워지고 나면 종지에 올린 후에 부위에 따라서 먹는 방법을 추천해줍니다.
아래 사진은 다 구워진 부위들이 종지에 올라간 모습입니다.
마늘은 기름장이 기본으로 나오지는 않지만 요청하면 셋팅해줍니다.
아래 사진은 부위 주에서 간장 양념장에 고기를 재우는 모습입니다.
거의 마지막에 구워주시는 부위를 이 양념장에 재워주시는데 그냥 찍어먹어도 되지만 재워서 먹었을 때 훨씬 부드럽고 단짠단짠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직원분이 추천해주시는 방법 중에 하나인 고추냉이를 올려서 먹는 모습입니다.
위에서 봤던 간장 양념장에 찍어서 먹는 모습입니다.
직원분이 추천해준 방법은 아니지만 아래와 같이 찍어서 먹어도 맛있었습니다.
명이나물에 고추냉이와 무채를 올려서 먹는 모습입니다.
개인별로 셋팅되는 기름 + 마늘 양념장에 찍어먹는 모습입니다.
바삭한 부위를 먹을 때 괜찮은 방법이었습니다.
명이나물에 젓갈을 배합해서 먹어본 모습입니다.
색다른 느낌인데 젓갈의 맛이 크게 느껴지지 않아서 그냥 명이나물에만 싸서 먹는 것이 나은 느낌이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양념장에 재워진 고기를 먹는 모습입니다.
사진으로만 봐도 고기가 부드러울 것 같은 느낌이 확들지 않나요? ^^
이상으로 힙지로에 있는 을지육점에 갔다온 포스팅을 마무리하겠습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고 촉촉한 느낌의 고기가 맛있고, 금액이 조금 비싼 것만 배제하면 추천할 수 있는 고기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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