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에는 뭐니뭐니 해도 시원한 음식이 최고죠~
더운 여름에 시원한 물냉면에서 면을 먹고 시원한 육수를 들이키면 더위가 싸~악 가시는 느낌이 들죠~
그래서 을지로나 충무로 근처에서 식당을 찾기가 쉽지 않은 편인데 오장동에서 시원하게 냉면을 먹을 수 있는 곳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가게는 굉장히 오랫동안 냉면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제가 알기로는 오장동에 3개의 냉면가게가 있습니다.
하얀간판을 가지있는 곳, 파란간판으로 된 오늘 소개할 오장동함흥냉면, 그리고 빨간색 간판을 가지고 있는 냉면가게가 하나 더 있었는데 빨간색 간판가게는 폐업해서 오장동에는 2개의 냉면가게만 남아있습니다.
다음에 시간이 된다면 근처에 있는 다른 냉면가게도 소개해드릴게요~
오장동함흥냉면의 물냉면, 사리
테이블에는 냉면을 먹을 때 원하는 대로 가미해서 먹을 수 있도록 식초, 겨자, 양념장, 설탕이 있습니다.
오늘 주문한 물냉면입니다.
사실 오장동함흥냉면은 물냉면보다 비빔냉면이나 회냉면이 맛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데 날씨가 더워서 물냉면으로 주문했습니다.
오장동함흥냉면의 냉면은 다른 일반가게의 냉면과는 다른 맛이 있습니다.
우선 면발이 질기긴 하지만 조금은 덜 질긴 느낌이 있고, 다른 곳에서는 들어가지 않는 양념장이 들어갑니다.
그리고, 이 양념장이 오장동함흥냉면의 색다른 맛을 느끼게 해줍니다.
강한 양념맛을 즐기는 사람에게는 좀 심심할 수도 있지만 이곳만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주문해서 나온 냉면과 같이 준 가위, 그리고 컵에 따라놓은 육수입니다.
그리고, 냉면을 먹기 전에 식사를 하지 않아서(오후 2시 반이나 되어서 갔거든요~ *^^) 부족한 느낌도 있었고, 이곳에서 냉면을 먹는 노하우도 소개할 겸해서 사리도 추가로 주문했습니다.
오장동함흥냉면의 물냉면 먹는 방법
자리를 잡으면 컵을 하나 가져다 줍니다.
테이블마다 주전자가 있고, 주전자에는 뜨거운 육수가 들어있습니다.
뜨거운 육수가 싫은 경우 차가운 육수를 가져다 달라고 하면 차가운 육수가 들어있는 주전자를 가져다 줍니다.
냉면을 먹기전에 컵에 육수를 따라서 한모금 먹고 냉면을 먹기 전에 속을 달래줍니다.
냉면을 주문하면 가져다 주는 가위로 냉면을 잘라줍니다.
면발이 질긴 편이기 때문에 먹기 힘들 수 있으니 잘자서 먹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육수는 심심한 편이기 때문에 식초를 넣어주고,
겨자도 넣어줍니다.
비빔냉면의 맛도 느껴보고 싶다면 양념장도 넣어주면 됩니다.
양념을 다 넣은 후에 잘 섞어서 비벼줍니다.
처음부터 그냥 냉면을 먹으면 속이 놀랄 수 있으니까 계란을 먼저 먹어줍니다.
무채와 고기를 냉면에 같이 올려서 한 젓가락 먹습니다.
무채와 오이, 고기를 같이 올려서도 먹어봅니다.
양이 좀 부족한 것 같아서 추가로 주문한 사리입니다.
오장동함흥냉면의 냉면은 물냉면보다 비빔냉면이나 회냉면이 더 맛있다고 이야기했었죠~? 😄
여기서 한가지 팁이 있습니다.
사리를 주문하면 일반 냉면에 나오는 냉면과 동일한 양의 면이 나옵니다.
그리고 면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양념장과 무채가 같이 나옵니다.
비빔냉면은 여기에 수육(?)이 넣어져서 나오고, 회냉면은 무침회가 넣어져서 나옵니다.
그래서 두명이상이 가는 경우라면 각자 주문한 냉면(예를 들어 물냉면 하나와 비빔냉면 하나로 주문한 경우)을 먹고 양이 모자란 경우 사리를 주문해서 먹으면 냉면 3그릇을 먹는 것과 같게 됩니다.
물론 사리만 주문하는 것은 안되지만 냉면을 주문하고 사리를 주문하는 것은 되거든요~ 😁
그래서 이날은 물냉면과 비빔냉면을 같이 먹고 온 것과 같이 되었죠~
테이블에 있는 양념장을 덜어서
냉면에 더 넣어줍니다.
새콤한 맛을 내기위해 겨자도 넣어주고,
식초도 넣어줍니다.
그리고 잘 비벼서 먹으면 비빔냉면이 됩니다.
물냉면으로 먹고 싶은 경우 앞서 주문해서 먹었던 물냉명의 육수를 넣어주거나
주전자에 있는 육수를 넣어주면 됩니다.
오장동함흥냉면 가게 정보
영업시간은 11:00~20:30 입니다. 매월 첫째, 세째주 화요일은 휴일입니다.
좌석은 아래 사진과 같이 많이 있습니다.
1층 외에도 2층도 좌석이 있고, 음식을 주문하면 5분도 안되어서 나오고,
냉면을 먹는데 걸리는 시간도 그리 길지 않은 편이기 때문에 회전율이 높은 편이어서
밖에서 기다리더라도 금방 들어갈 수 있습니다.
2017년도, 2018년도, 2020년도 미슐랭 맛집으로 소개된 곳이라고
가게 앞에 붙어있네요~
그리고 예전에는 다른 곳에 매장이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식사를 하고 가다보니 근처에 오장동함흥냉면 차량이 있는데 옆면에 다른 지점이 있다고 쓰여있네요~
본점 이외에 신세계백화점 경기점,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 영등포점 이렇게 3개의 지점이 더 있네요~
위에 적은 매장 근처가 가까우신 분은 다른 지점을 가셔도 될듯.. 😁
오장동함흥냉면의 메뉴판
메뉴판은 한쪽 벽면에 붙어있는 것이 전부입니다.
따로 메뉴판을 가져다 주지는 않습니다.
메뉴판을 가져다 줄만큼 종류도 많지 않아요~ 😃
예전에는 가격이 이정도까지는 아니었는데 점점 오르더니 이제는 꽤 많이 비싸졌네요~ 😭
오장동함흥냉면 찾아가는길
오장동 함흥냉면으로 가는 경로는 여러 경로가 있는데
지하철4호선 충무로역에서 가는 길과 지하철 2호선 을지로4가역에서 가는 길을 알려드릴게요~
충무로역에서 가는 길
지하철에서 내리면 1,2, 8번 출구 방향으로 갑니다.
앞으로 가서 8번출구 방향으로 좌회전 후 오른쪽에 있는 계단으로 올라갑니다.
지하철 입구를 나가면 건널목이 보이는 길쪽으로 갑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택시 정류장이 보이면 택시 정류장을 지나서 30미터 정도를 갑니다.
앞에 사진과 같은 곳이 보이면 왼쪽으로 꺾어서 가시면 됩니다.
길을 따라서 60미터 정도 아래로 내려갑니다.
앞에 있는 쿠팡차를 뚫고(?) 직진합니다. 😆
농담이고요, 사진을 찍을 때 마침 앞에 쿠팡 배송차가 있었지만 실제로는 길이 있습니다.
차량이 길을 가리고 있었는에 앞으로 직진해서 갈 수 있습니다.
앞으로 조금 직진한 후에 오른쪽에 있는 마른내길로 가는 골목길로 들어갑니다.
중간에 좌우로 나가는 골목길이 나오더라도 계속해서 90미터를 더 직진합니다.
여기서 잠깐 한가지 재미있는 것을 알려드릴게요~
최근 유재석이 MC로 나오는 "놀면뭐하니" 포스터를 본적이 있으신가요?
이길이 그 포스터를 찍었던 길입니다.
내려가는 길 반대방향으로 돌아서 보면 포스터를 찍었던 것과 같은 배경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답니다.😄
아래 사진을 보신 후 "놀면뭐하니" 포스터를 한번 찾아보세요~ 😉
그럼 계속해서 길찾기를 합니다~
골목길 끝에 도착하면 오른쪽으로 꺽어서 갑니다.
70미터를 직진해서 내려갑니다.
오른쪽으로 들어가는 골목길이 나오더라도 무시하고 40미터정도 직진해서 교차로까지 갑니다.
교차로가 나오면 길을 건너서 직진합니다.
길을 따라서 30미터 정도 쭈~욱 직진합니다.
오른쪽으로 들어가는 골목길이 있는 건널목을 만나더라도 계속 직진합니다.
70미터 정도를 더 직진하면 오른쪽에 오른쪽에 있는 파란색 간판이 보일거에요~
파란색 간판이 있는 3층 건물이 보이면 입구로 들어가면 됩니다.
아래 지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지도앱으로 찾아가기를 하실 수 있어요~
다만, 지도로 길찾기를 해서 찾아가시면 위에서 안내하는 길과는 약간 다른 길로 갑니다.
지도로 길찾기를 해서 찾아가게 될 경우 위 사진을 보고 찾아가면 헷갈릴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을지로4가역에서 가는 길
지하철 2, 5호선 을지로4가역에서 도보로 갈 수 있는 가까운 곳에 있지만 타고온 지하철에 따라서 나가는데 시간이 좀 걸릴수 있어요~ 😁
지하철에서 내리면 7, 8번 출구 방향으로 가세요~
5, 6, 7, 8번 출구방향으로 직진하다보면
오른쪽에 7, 8번 출구로 올라가는 보이면 우회전하고,
계단을 올라가세요~
계단을 올라가면 7번과 8번출구로 나가는 나뉘어지는데 오른쪽에 있는 8번 출구로 올라가시면 되요
지하철에서 나온 방향으로 조금 걸어가서 왼쪽으로 꺾고,
교차로가 보일 때까지 직진~
교차로가 나오면 길을 건넌 후에 왼쪽으로 꺾어서 갑니다.
길을 따라서 30미터 정도 쭈~욱 직진합니다.
오른쪽으로 들어가는 골목길이 있는 건널목을 만나더라도 계속 직진합니다.
70미터 정도를 더 직진하면 오른쪽에 오른쪽에 있는 파란색 간판이 보일거에요~
파란색 간판이 있는 3층 건물이 보이면 입구로 들어가면 됩니다.
아래 지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지도앱으로 찾아가기를 하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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