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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클럭(Klug)의 미니 마사지기입니다.
추석 부모님 선물용으로 구매를 했습니다.
샤오미에서도 비슷한 기능을 가진 마사지기가 있으나 패드의 형태가 제한적이어서 무릎과 같은 관절 부위에 사용이 어려울 것 같아서 하나의 기기로 다양한 형태의 주변기기를 활용이 가능한 클럭 제품으로 구매를 하였습니다.
결론을 먼저 이야기하자면 가격대를 제외하고는 활용도가 높은 편이어서 좋습니다.
초음파를 발생시키는 본체의 가격대는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전에 구매했을 때를 기준으로 샤오미 마사지기의 경우 패드 2장과 기기 본체 그리고 충전용 USB 케이블이 포함되어 있었고 현재 판매가는 약 $30 정도이고, 클럭은 경우 본체, 충전용 USB 케이블과 충전기가 들어있는 구성의 판매가가 35,900원이므로 비슷한 가격대로 보입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들은 아래에서 하나씩 짚어보도록 할 것이므로 아래의 내용을 다 읽어보시고 구매나 사용에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박스
우선 구매한 제품은 본체 2개에 리모컨 1개와 무릎 밴드 2개로 구성된 제품을 구매하였습니다.
(아래의 사진은 139,000원에 "무릎 밴드 2개 + 마사지기S Duo (본체 2개)" 로 구성된 제품에 무릎용 패드를 추가로 구매한 상태입니다)
연세가 있으신 분들의 경우 무릎 쪽을 더 많이 사용할 것 같아서 무릎 밴드용 패드를 추가로 구매하였습니다.
본체가 들어있는 박스의 전면에는 본체 2개와 리모컨이 포함되어있다고 우측 하단에 그림이 그려져있었습니다. (처음 구매시 사이트의 상품 설명에는 작은 사이즈의 패드와 큰 사이즈의 패드가 들어있다고 했는데 전면 박스에는 별다른 설명이 없고, 별도로 배송된 제품도 없어서 누락이 된 줄 알았는데 박스를 개봉하고 안쪽에 충전용 USB 케이블과 충전기와 함께 패드가 각각 1장씩 들어있었습니다)
후면의 좌측 하단에 있는 제품 설명부분을 자세히 읽어보면 패드가 포함되어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음은 무릎 밴드의 박스 후면 사진입니다.
본체와 마찬가지로 박스 안에는 무릎 밴드 박스 안쪽에 밴드와 패드가 하나씩 들어있었습니다.
다음은 추가로 구매한 여분용 무릎 패드입니다.
박스 후면에 영문 설명으로는 Gel Patch 라고 되어있네요~
구성품
본체 박스에서 구성품을 모두 꺼내 보았습니다.
박스 안에는 마사지기 본체 2개, 리모컨 1개, 충전기 1개, USB 케이블 1개, 작은 패드 1개, 큰 패드 1개, 패드를 보관할 수 있는 파우치가 각각 1개씩 총 2개, 사용설명서와 보증서가 들어있습니다.
충전기의 경우는 제품이 두개 들어있는데 1개이 USB 연결단자만을 제공하는 충전기여서 두 개를 같이 충전할 때에는 한개의 본체 충전을 끝낸 후에 다른 제품을 충전해야 합니다.
(별도의 멀티 충전기가 있다면 멀티 충전기를 사용하는 것이 좀더 편할 듯 합니다)
샤오미 제품을 구매했을 때도 비슷하게 생긴 지퍼 형태의 패드 보관용 파우치가 들어있었습니다.
샤오미 마사지기와 다르게 리모컨이 제공되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사용 설명서를 읽어보고서 리모컨으로 인해 가격대만 높아지고 효용성이 떨어진다고 판단되었습니다.
리모컨의 경우 연결방식은 블루투스로 연결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다른 블루투스로 연결하는 제품들이 그렇듯 연결된 상태에서는 지속적으로 배터리가 소모됩니다.
본체의 경우 충전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있어서 배터리가 소모되는 것에 대해서 그렇게 부담이 없는데 반해 리모컨의 경우 동전모양으로 생긴 건전지를 사용하도록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리모컨의 배터리가 모두 소진되고 나면 배터리를 교환해야 하는데 가정에 여분으로 배터리를 구미해둔 것이 아니라면 사용상 불편을 초래할 것으로 보입니다.
매뉴얼에도 그런 부분에 대해서 우려되었는지 사용이 끝나면 본체와의 연결을 끊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이후에 사용하려면 본체와 리모컨을 다시 페어링 해주어야 하는데 IT 기기 사용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괜찮을 수 있으나 그렇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상당히 어려울 수 있다고 보입니다.
또 한가지 리모컨의 경우 마사지기를 사용할 때 손이 잘 닫지 않는 곳에 부착한 경우 조작이 쉽도록 하는 용도인데 등이나 허리에 부착할 경우 부착을 도와주는 사람이 있어야 하고 그런 경우라면 굳이 리모컨을 사용해야 할 필요성이 있나 싶었습니다.
정리하자면 편리하기 위해서 사용하는 것이 리모컨인데 사용시마다 리모컨을 페어링 해야하고, 마사지기를 부착시 도와줄 사람이 있다면 굳이 리모컨이 필요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오히려 가격 측면에서 리모컨을 제외하고 가격대를 낮추는 것이 보다 좋을 것 같습니다.
무릎 패드 박스에서 구성품을 모두 꺼내본 모습니다.
박스 안에는 사용설명서와 무릎고정용 밴드, 겔 패치가 위와 아래에 사용할 한쌍(2장)이 들어있었습니다.
본체 박스 안에 있는 허리나 다리 등에 다용도로 사용가능한 겔 패치와는 다르게 무릎용 겔 패치는 보호 필름이 앞/뒷면 양쪽에 붙어있습니다.
필름에는 1번과 2번 이렇게 번호가 씌여져있고, 1번 필름 쪽은 무릎 밴드에 부착하는 면이고 2번 필름 쪽은 피부와 접촉하는 면입니다.
그래서 밴드를 사용하고 보관시에는 2번 필름을 다시 겔 패치에 부착한 후에 보관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그냥 보관하게 될 경우 겔 패치에 이물질이 흡착되어 재사용하기가 어려워집니다.
그래서 무릎용 겔 패치를 꺼낸 후에는 2번 필름을 버리지 말고 잘 보관해야 합니다.
추가로 구매한 무릎용 겔 패치의 구성품입니다.
앞서 개봉한 다른 제품들과는 달리 겔 패치 2세트(위/아랫면 2장이 1세트)가 들어있는 것이 전부입니다.
샤오미 마사지기와의 비교
왼쪽이 샤오미 마사지기 유닛이고 오른쪽이 클럭 마사지기 유닛입니다.
전체적인 외형은 비슷한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능 작동을 위한 버튼, LED 등의 위치는 다르지만 작동을 위한 버튼은 동일하게 가지고 있습니다.
마사지기 버튼의 기능은 거의 같지만 약간 다르게 구성된 부분이 있습니다.
On/Off 버튼과 모드 변경 버튼인데요,
샤오미 마사지기는 유닛 상단의 측면에 전원과 모드를 변경할 수 있는 버튼이 있습니다.
사진의 왼쪽에 있는 샤오미 마사지기의 상단 측면에 붉은 색으로 된 작은 버튼이 그것입니다.
전원 버튼을 길게 누르면 전원이 켜지고 전원이 켜진 상태에서 한번 클릭할 때마다 모드가 변경됩니다.
전원을 끌 때에는 전원 버튼을 다시 길게 누르면 꺼집니다.
반면 클럭 마사지기는 전면에 있는 + 버튼을 두번 클릭하면 전원이 켜지고, 전면 하단에 있는 m 버튼을 클릭하면 모드가 변경됩니다.
전원을 끌 때에는 - 버튼을 3초정도 길게 누르면 전원이 꺼집니다.
두 제품의 강도조절과 모드는 약간 다른데
샤오미의 경우 현재 나와있는 제품을 기준으로 5개의 모드와 10단계의 강도를 조절할 수 있고,
클럭의 경우는 2개의 모드와 15단계의 강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클럭의 경우 2개의 모드에서 각각 몇가지의 마사지 방식이 변경되면서 작동합니다)
LED의 위치도 두 제품이 다른데
샤오미의 경우 상단 중간 정도에 위치해 있고 일반적인 경우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전원을 켤 때나 충전 중일 때 LED가 켜지고 색상은 붉은색과 녹색으로 점등됩니다.
클럭의 경우는 충전시에 LED가 흰색으로 점등되고, 충전이 완료되면 LED가 꺼집니다.
기능 작동에 따른 LED 표기 방식도 약간 차이가 있는데
샤오미의 경우 모드가 변경되더라도 별도의 표기를 해주지 않는데 반해
클럭의 경우 흰색과 푸른색으로 현재 사용하고 있는 모드가 어떤 것인지 알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샤오미는 마사지기의 하단쪽에 충전단자가 있고, 클럭은 상단쪽에 충전단자가 있습니다.
충전단자는 두 제품 모두 micro USB 단자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배터리 용량이 작아서 micro USB를 사용하는 것 같은데 샤오미는 나온지 오래되어서 그렇다치더라도 클럭의 경우 나온지 오래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USB Type C를 적용하지 않은 것은 아쉽습니다. 나이 드신 분들이 단자의 상하를 구분해서 충전 케이블을 체결하는데 좀 헷갈려하시는 것을 고려하면 충전 속도는 기존과 같이 하더라도 Type C 단자를 적용하는 것이 나을 것 같아 보입니다)
겔 패치와 연결하는 방식은 두 제품을 구분하는 가능 큰 차이입니다.
샤오미는 일명 똑딱이 단추라고 하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되어있는데 반해
클럭은 자석 방식으로 되어있습니다.
샤오미의 방식은 겔 패치에 부착이나 탈착시 힘을 주어야만 가능하지만
클럭은 자석으로 되어있어 부착 부위 근처에 가져다 대면 쉽게 부착이 가능하고 탈착도 손쉽게 할 수 있습니다.
다만, 각각의 방식이 장단점이 있는데
샤오미는 탈/부착이 어려운 반면 한 번 고정해놓으면 패치에서 떨어지지 않지만
클럭은 탈/부착이 쉬워서 마사지 도중 잘 못 건드려서 패치에서 본체가 떨어지는 경우가 발생하는 편입니다.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서 각각의 방식에 대해 호불호가 나뉠 것 같습니다)
아래 사진은 겔 패치의 비교사진입니다.
샤오미의 경우 단일 사이즈만 가지고 있어서, 클럭의 미니 사이즈와 비교를 해보았습니다.
겔 패치의 경우 샤오미 제품이 약간 더 큰 형태로 되어있고, 앞서 본체와의 체결 방식에 대해서 언급했던 것처럼 샤오미는 겔 패치 부분이 똑딱이 형태의 체결방식을 가지고 있고, 클럭은 자석방식의 체결을 위한 부착 단자를 가지고 있습니다.
샤오미는 현재 알리에서 겔 패치를 $11.2에 판매하고 있고,
클럭은 작은 사이즈의 겔 패치를 15,900원(19% 할인가격임)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샤오미는 위의 가격에 2장이 들어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클럭은 3장이 들어있습니다)
에전에 샤오미의 겔 패치를 구매했을 때에는 위의 가격보다 저렴하게 구입을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현재 가격이 오른 편이긴 해도 클럭의 가격대가 약간 높은 편입니다.
(15,900원은 할인 판매가격이고, 정상가격은 19,800원입니다)
두 제품 모두 비슷한 방식으로 마사지를 할 수 있도록 되어있는 제품입니다.
클럭이 가격대가 약간 높은 것을 제외한다면 어느 제품 사용하더라고 큰 차이는 없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샤오미의 경우 해외에서 배송을 해야 하기 때문에 주문 후 최소 10일 이상을 기다려야 하는 반면에 클럭은 국내에서 발송되기 때문에 빠르게 배송 받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고, 하나의 본체로 다양한 방식으로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활용도가 높다고 생각됩니다.
(위에 언급한 제품 이외에 발바닥을 마사지할 수 있는 주변기기도 클럭에서 판매하고 있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샤오미도 비슷한 발바닥 마사지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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