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노트북(Lenovo X1 Carbon 7th)이 있지만 회사에서 사무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예전에 구매했던 노트북(2013년, LG 울트라북 zd360)이 오래되어서 관리를 해도 성능상의 한계도 있고 해서 가격이 저렴하고 성능이 괜찮은 교체용 노트북으로 구매한 제품입니다.
업무용으로 필요가 있을 때 사용할 용도여서 추가로 필요한 사양(메모리, SSD)은 추후에 구매할 생각으로 기본형 모델로 구매했습니다.
LG 노트북은 특별한 고장이 나지는 않아서 임시로 사용하느라 계속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잠깐씩 사용해본 경험으로는 팬소음을 제외하면 만족스러운 제품입니다.
14인치 크기에 무게는 1.46kg를 가지고 있습니다. 14인치 노트북 중에서 1.3kg 이하의 무게를 가지는 노트북도 있지만 14인치 크기에 무게가 가벼운 제품들은 높은 가격대를 가지고 있어서 가성비 노트북으로 거리가 있습니다. (구매할 때 가격은 599,000원이었고, Windows 10이 포함된 제품입니다)
기존에 있는 LG 13인치 울트라북(ZD360)도 13인치에 1.3kg의 무게를 가지고 있어서 크기대비 무게측면에서 보았을 때 휴대성에서 큰 차이는 없습니다.
LG 13인치 울트라북(ZD360)과 비교했을 때 두께는 살짝 두꺼운 편입니다. LG 13인치 울트라북(ZD360)은 최근에 나오는 LG의 그램(gram) 계열 노트북들과 비슷한 두께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게는 차이가 없어서 휴대성에서 큰 차이가 있다고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그럼 개봉기 및 사용후기 포스팅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박스외관
박스 외관은 해외 제조사들의 노트북 포장과 같은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박스전면에 레노버의 로고가 인쇄되어있는 것을 제외하고는 별도의 인쇄는 없습니다.
해외 제품들을 구매할 때 표기되는 것과 같이 후면에는 제품에 발화가능성이 있는 리튬이온 배터리가 포함되어있다는 표기가 되어있습니다.
박스 상단에는 재활용이 가능한 포장재질을 사용했다는 마크와 제품을 운반할 때에 대한 방법이 인쇄되어있습니다.
박스 옆면에는 제품의 사양과 모델명이 인쇄된 스티커 부착되어 있고, 반대면에는 제품의 모델명이 인쇄되어있습니다.
박스개봉
박스 개봉은 상단의 봉인 씰을 제거하고 커버를 열면 제품의 포장된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왼쪽에는 제품 본체가 스폰지 안에 들어있고, 오른쪽에 분리된 공간에는 충전기가 들어있습니다.
스폰지를 당기면 노트북 본체를 꺼낼 수 있고, 충전기는 안쪽의 비닐을 당겨서 꺼내면 됩니다.
스폰지 안에서 노트북을 꺼내서 상판을 개봉한 모습입니다. 키보드 쪽은 액정에 스크래치가 나지 않도록 부직포로 덮혀있습니다.
구성품
박스 안에 있는 모든 구성품을 꺼낸 모습입니다.
구성품은 노트북 본체, 충전기, 추가 Disk 설치를 위한 Sata 케이블 및 가이드, 설치가이드, 품질 보증서가 있습니다.
품질보증서 앞면과 뒷면의 모습입니다.
품질보증서 안쪽에는 보증과 관련된 간단한 내용과 Lenovo의 제품군에 대한 설명이 있습니다.
설치 가이드는 제품의 2종류 3가지 사이즈의 IdeaPad에서 공용으로 사용하는 문서가 들어있습니다.
설치가이드의 첫페이지는 순서대로 따라할 수 있도록 그림으로 설명되어있고, 다국어로 각 단계별 간단 설명이 하단에 인쇄되어 있습니다.
두번째 페이지에는 제품의 각 위치별로 번호로 표기 및 설명이 인쇄되어 있습니다.
그 다음 페이지에는 번호로 표기된 각 위치별 기능에 대해서 다국어로 인쇄되어있습니다.
안전 수칙 및 보증 설명서는 한글로된 것과 영어로 된 문서 두가지가 있습니다.
안쪽에는 제품 사용시 주의사항에 대한 내용이 인쇄되어있습니다.
안전 수칙의 주된 내용은 배터리에 대한 내용입니다.
아래 사진은 아담한 사이즈의 65w 충전기 모습입니다.
콘센트를 충전기 본체와 같이 구성된 형태이고, 케이블은 휴대할 때 유용하도록 케이블 타이로 묶여있습니다.
내부에는 추가로 디스크를 장착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2.5인치 디스크 공간에 장착하기 위해서 사용하기 위한 Sata 케이블이 있습니다.
디스크를 장착하기 위한 공간에 두께가 여유있지 못하다보니 일반적이지 않은 Sata 케이블이 부속되어있는데 처음부터 Sata를 연결할 수 있는 포트가 포함되어 설계가 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외형
제품을 꺼내서 상판을 180도로 펼친 모습입니다.
디스플레이 상단에는 카메라가 있고, 좌우 배젤은 얇은 편이지만 상하단 배젤은 상당히 두꺼운 편입니다. 상단은 카메라가 있어서 배젤이 어느정도 있을 수 있지만 하단 배젤은 좀 두꺼운 편이어서 아쉬운 모습입니다.
키보드는 레노버 특유의 하단 라운드 형태의 키캡이 적용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Inert/Delete/PrtSc(화면 캡쳐) 버튼이 우측 상단에 있는 레노버의 키배열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방향키가 상/하 키와 좌/우 키의 크기가 다르게 구성되어 있어서 살짝 아쉬운 구성입니다.
디스플레이 상단에는 화상회의 등을 위한 카메라가 있습니다. 초기에는 스티커로 보호 및 사용법이 표기되어있습니다.
스티커를 제거한 모습입니다. 상단에는 하드웨어적으로 비활성화할 수 있는 스위치가 있습니다.
상판은 알루미늄 헤어라인과 같은 느낌을 주는 디자인이 적용(재질은 플라스틱입니다)되어있고, 사진의 우측하단부에 보이는 레노버 마크가 붙여져 있습니다.
레노버 마크는 메탈릭 재질로 된 스티커로 붙여져 있고, 부착 부위는 음각으로 파인 부분에 있어서 스크래치 등으로 훼손되는 것을 어느정도 방지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노트북의 좌측에는 전원 공급을 위한 어댑터 단자, HDMI, USB Type-A 포트가 3개(좌측 1개는 USB 2.0이고, 우측 2개는 USB 3.2 단자입니다) 있습니다.
우측에는 3.5mm 이어폰 단자와 SD 메모리 카드 슬롯이 있습니다.
바닥에는 쿨링을 위해서 커다랗게 통풍용 홀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 홀을 통해서 안쪽에 구성된 쿨링 팬1개와 히트싱크 1개로 구성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단에 비스듬하게 디자인된 영역 좌우에는 스피커홀 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무게 및 크기, 사양
어댑터의 좌우 길이는 75mm로 측정되었고,
상하단 길이는 74.8mm 로 측정되어 거의 정사각형의 외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노트북의 전면부의 두께는 20.5mm이고,
후면부의 두께도 20.5mm 정도로 측정되어서 디자인상 앞쪽의 두께가 얇아보이지만 동일한 두께를 가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노트북의 좌우 길이는 32.5Cm 정도 입니다.
노트북의 상하 길이는 23.5Cm 정도 입니다.
터치패드의 좌우 길이는 105.8mm, 상하 길이는 70.3mm로 사용하기 크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키캡은 좌우 15.9mm, 상하 15.8mm를 가지고 있습니다.
공식적인 무게는 약 1.46kg이지만 2.5인치 드라이브에 Sata SSD를 추가한 상태여서 약 1.52kg으로 무게가 측정되었습니다.
노트북 어댑터는 65w 출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용후기
카메라는 외형 부분에서 살펴보았다시피 하드웨어적으로 켜고 끌 수 있는 스위치가 있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윗부분은 카메라가 켜진 상태이고, 아랫부분은 꺼진 상태입니다.
노트북의 보안을 위해서 필요시에만 카메라를 켤 수 있도록 되어있엇 좋은 구성이라고 생각됩니다.
노트북 상판은 180도까지 개폐가 가능한 힌지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원버튼은 우측 상단에 별도로 배치되어 있어서 키보드 타이핑을 하다가 실수로 전원버튼을 눌러서 전원이 꺼지는 현상은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힌지는 상당히 타이트한 편으로 45도 정도롤 접어둔 상태에서 노트북을 뒤집어 두어도 노트북이 접히지 않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힌지가 타이트하면 디스플레이를 단단히 잡아주는 장점도 될 수 있지만 디스플레이를 개폐할 때 한손으로 할 수 없다는 단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전원단자쪽에는 조그만 LED가 있고, 전원을 연결했을 때 충전 중임을 표기해줍니다.
어댑터는 전용 어댑터를 사용하는 형태로 되어있지만 외경이 4.0mm, 내경이 /1.7mm 인 USB-PD 충전 케이블 또는 변환 젠더를 사용하면 65w 충전을 지원하는 USB PD 충전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기본으로 제공해주는 충전기의 무게나 크기가 예전 노트북들에 비해서 가볍고 작은 편이긴 하지만 USB-PD 충전기에 비해서 부피는 큰 편이기 때문에 65w GaN USB-PD 충전기가 있다면 변환 어댑터나 USB-PD 충전케이블(아래 사진)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래 사진은 외경이 4.0mm, 내경이 /1.7mm 인 USB-PD 충전 케이블입니다.
또는 USB Type-C에서 외경이 4.0mm, 내경이 /1.7mm 인 충전 단자로 변환하는 변환잭도 있어서 본인이 필요로 하는 타입을 구매해서 사용하면 됩니다.
키캡의 디자인은 레노버의 모델들이 가지고 있는 하단이 약간 둥그런 모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키보드는 저가형임에도 쫀쫀한 타이핑감을 보여주고 있어서 가벼운 타이핑 감을 원하는 사용자에게는 조금 아쉬울 수 있지만 타이핑 시에 상판이 눌리는 느낌은 아니라서 저렴한 키보드의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다만, 방향키 부분은 "ㅗ" 형태의 배열이 아니고, 상위 모델에서는 PgUp/PgDn이 별도로 배치된 것에 반해 펑션키와 조합을 통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은 아쉬운 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쿨링은 하판에 뚫린 곳으로 흡기를 해서 디스플레이 쪽의 홀로 배기를 하는 구조이고, 이를 위해서 하단에 고무가 미끌림 방지와 하단의 공기흡기를 위한 공간을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이불이나 무릎 위에 놓고 사용시에는 하단의 흡기를 위한 공간을 만들어 주기 힘들어서 노트북의 열이 해결되지 않아서 스로틀링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실제로 사용시에 하단의 공간이 확보되는 곳에서도 발열로 인해서 쿨링팬이 굉장히 고속으로 돌아서 상당한 소음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Lenovo Vantage에서 쿨링 팬의 속도를 저소음 모드로 설정하면 소음을 줄일 수 있습니다)
사용시에는 하단에 흡기를 위한 공간이 확보되는 곳에서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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