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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함께 떠나는 여행
작성자 사진ToadDe

MPOW(엠포우) H20 & H21 Wireless Headphone 비교 사용기

최종 수정일: 2020년 10월 11일


이번에는 기존에 포스팅했던 H20과 H21의 비교 사용기입니다.

오랫동안 사용했던 것이 아니라서 제품의 외형과 스펙 그리고 간단한 청음 후기 위주로 포스팅을 진행할 것입니다.


구성품

구성품은 H20과 H21이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기본유닛과 사용설명서, 충전용 USB 케이블, 유선 연결용 3.5파이 케이블 그리고 파우치는 동일하게 들어있습니다.


하지만 포장에서 H20은 설명서가 개별로 박스 안에 그냥 들어있고, 충전용 USB 케이블과 유선 연결용 3.5파이 케이블이 지퍼백(?) 안에 들어있는 반면 H21은 설명서가 반투명 비닐 안에 들어있고, 충전용 케이블과 유선 연결용 케이블이 분리되어 포장되어 있습니다.

좀더 고급스러운 느낌이 들도록 구성한 것 같습니다.


사진 왼쪽은 H20의 구성품 사진이고, 오른쪽은 H21의 구성품입니다.



외형

외형적인 부분에서는 디자인적으로나 작동 부분에서 많은 부분이 달라졌습니다.


우선 유닛을 접는 힌지부분 위치가 변경되었습니다.

H20에서는 헤드쿠션 아래쪽에 있는 헤드폰 연장 슬라이드 부분에 있었는데 H21에서는 유닛의 바로 위쪽부분으로 옮겨졌습니다.


사진 왼쪽은 H20의 힌지 사진이고, 오른쪽은 H21의 힌지입니다.


헤드쿠션 부분의 재질이 바뀌었습니다.

H20은 실리콘으로 되어있고 속이 약간 비어있는 구조였는데 H21은 가죽재질로 바뀌었습니다.

마치 소니의 WH-1000X Mark2에서 Mark3로 변경될 때의 디자인과 비슷하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사진 왼쪽은 H20의 헤드쿠션 모습이고, 오른쪽은 H21의 헤드쿠션 모습입니다.


그리고 유닛 부분의 회전이 가능하게 하여 휴대성에서 좀더 나아졌습니다.

H20에서는 접는 것만 가능했는데 H21에서는 접고 회전을 할 수 있게 되어서 접었을 때 좀더 납작한 형태로 접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사진 왼쪽은 H20의 유닛 연결부분이고, 오른쪽은 H21의 유닛 상단의 회전 부분입니다.


충전단자 부분도 변경이 되었는데

H20은 유닛 하단의 전원버튼과 유선연결단자 사이에 있고, H21은 컨트롤 버튼이 있는 유닛의 반대편 하단에 있습니다.

H20은 충전단자를 보호할 수 있도록 커버가 있는데 H21은 충전단자 보호용 커버는 제거되었습니다.




크기 및 무게

두 제품의 크기는 유닛을 접는 힌지의 위치 등이 변경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비슷한 사이즈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접었을 때의 가로 길이와 세로 길이를 재어본 모습인데 사진에 나와있는 줄자의 눈금을 보면 거의 비슷한 크기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진의 왼쪽은 H20의 가로, 세로 길이 측정 사진이고, 오른쪽은 H21의 측정 사진입니다.


유닛을 펼졌을 때에도 두 제품의 가로 길이와 세로 길이가 거의 비슷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사진의 왼쪽은 H20의 가로, 세로 길이 측정 사진이고, 오른쪽은 H21의 측정 사진입니다.


무게도 두 제품이 거의 비슷한데 0.5g 정도 차이라면 동일하다고 보아도 될 것 같습니다.






기능

H20과 H21의 실질적인 기능차이는 ANC의 유무입니다.


요즘 나오는 헤드폰이나 이어폰에 ANC 기능이 종종 들어가고, 고급형에서 많이 적용되는 기능인데 H21에서도 헤드폰 디자인의 변경과 ANC 기능을 넣으면서 가격이 올라간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ANC 기능의 채택이 좋기는 하지만 실질적으로 ANC가 없는 편이 더 낫다고 느꼈습니다.

우선 ANC 기능을 끈 상태에서는 일반적인 오버이어 헤드폰과 같은 차음성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ANC 기능을 켜게 되면 저음부의 소리가 좀더 차단이 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대신 음악을 듣고있는 중에는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켜게 되면 전체적인 음량이 작아졌습니다.


그래서 사용시에 노이즈 캔슬링을 사용하지 않게 될 것 같습니다.



착용소감

상단 부분의 헤드쿠션은 H20은 실리콘으로 된 재질로 마감되어 있던 것이 H21에서는 가죽 재질의 패드로 변경되었고, 재질과 구조의 변경으로 인해서 H21쪽의 착용감이 좀더 좋았습니다.되어있는 반면 이 되어있습니다.


무선 헤드폰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소니의 WH-1000X 시리즈를 아실 것입니다.

상단 패드부분은 H20이 WH-1000X Mark 1 모델과 비슷하고 H21은 WH-1000X Mark 3 모델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이어패드 부분의 재질은 비슷한 듯하지만 H21 쪽이 좀더 쫀쫀한 느낌이 있고, 유닛의 각도가 살짝 앞쪽으로 꺾여져 있고, 유닛이 좌우로 회전할 수 있도록 되어있어서 착용감에서는 H21이 좀더 편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대신 H20쪽은 좀더 타이트하게 고정이 된다는 느낌이 들어 고정성면에서는 H20쪽이 좀더 나았습니다.




청음소감

결론을 먼저 말하자면 동일한 음악청취용으로는 H20이 좀더 나은 것 같습니다.


워낙 막귀인지라 음질에 대해서 뭐라고 자세한 설명을 하기는 어렵지만 H21은 H20에 비해서 좀 답답한 느낌이 있습니다.

(H21의 ANC 기능은 끈 상태에서 청음하고 느낀 소감입니다)


두 헤드폰으로 청음한 음악은 러블리즈의 '종소리'이고, 저음 부분과 고음 부분을 골고루 들을 수 있어서 비교를 위한 음악으로 사용했고, 아이폰에서 동일한 음량으로 설정해둔 상태에서 들어보았습니다.


스마트폰의 음량은 동일하게 설정했음에도 H20쪽이 음량이 크게 들리고,

전체적으로 H21은 얆은 막이 한꺼풀 씌워진 듯한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각각의 악기 소리도 H20이 좀더 명확하게 들렸습니다.


여성 보컬이 내는 고음부분에서 H20이 위까지 뚫고 올라간다는 느낌이라면 H21은 올라가다가 막힌다거나 는 느낌이 있고, 저음부분은 H20이 쿵~~! 하고 내준다면 H21은 쿠움~! 하는 느낌으로 H21의 소리가 힘이 좀 약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H21에는 H20에 없는 기능이 하나있는데 ANC(Active Noise Cancling)입니다.

이 기능 때문인지 H21의 가격대가 좀더 높은 편입니다.

(물론 사용된 부품이나 설계 등이 달라진 것도 영향을 주었겠지만요~)


H21의 경우 이 ANC를 켜고 끌때의 느낌이 상당히 달라집니다.

앞서 이야기했던 음악을 재생하는 부분에서 여성 보컬이 내는 고음부가 올라가다 막힌다는 느낌이 ANC를 켰을 때 개선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대신 ANC를 켰을 때 저음부는 감쇄되는 현상이 있습니다.

음악을 재생하지 않은 상태에서 노트북에서 음악을 재생하고 ANC를 켰을 때 저음부가 들리지 않다가 ANC를 껐을 때 둥둥거리는 저음이 들리는 것을 보았을 때 ANC의 사용유무가 헤드폰에서 재생되는 음악의 저음부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판단되었습니다.


전반적인 느낌은 음악을 감상하는 것이 좋다라고 한다면 H20을 선택하는 것이 낫고,

ANC 기능과 편한 착용감이 좋다라고 한다면 H21을 선택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가격적인 면에서도 H20이 6만원 정도(실제는 6만원에서 100원 빠지는 가격)이고, H21은 9만원 정도(실제는 9만원에서 1000원 빠지는 가격)이므로 저렴한 것을 원한다면 H20을 선택하는 것이 낫습니다.


2 commenti


Ospite
04 giu 2023

궁금했는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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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pite
24 mar 2023

비교글 덕분에 많은 도움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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