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할 곳은 미슐랭 가이드에 여러 번 등재된 백년옥입니다.
2019년도에도 등록이 된 것을 보면 꾸준한 맛을 유지하고 있기도 하고, 그만큼 맛이 있다는 방증이 아닐까 싶은 곳입니다.
이곳을 처음 가본 것은 올해 5월 경이었는데 그때는 약간의 회식(?) 자리로 갔었고,
최근에는 식사로 순두부를 먹어보기 위해서 갔습니다.
그래서 음식종류가 좀 많이 등록하게 되었는데 위와 같은 이유로 그렇게 되었으니 참고하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대식가가 아닙니다~ ^^;)
자연식 순두부, 두부제육, 양파훈제오리
아래 반찬은 자연식 순두부를 주문했을 때 나온 찬입니다.
아래 다른 사진에서 보면 알겠지만 안주를 위한 요리를 주문해도 찬은 비슷하게 나오는 것 같습니다.
주문한 자연식 순두부입니다.
제가 알기로는 백년옥은 두부 때문에 미슐랭에 등재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곳의 요리가 어떤지 알려면 당연히 두부 음식을 먹어보아야겠죠?
두부와 함께 나온 양념간장과 밥입니다.
아래 반찬은 두부김치와 훈제오리를 주문했을 때 나온 것입니다.
훈제오리 때문인지 쌈무와 짱아치가 있는 반찬이 더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훈제오리 사진입니다.
이곳만의 특색있는 요리라기보다는 안주를 위해서 구색을 갖춘 요리인 것 같습니다.
아래는 두부제육 요리입니다.
비주얼은 다른 가게에서도 볼 수 있는 두부김치 요리의 모습니다.
먹는 방법
자연식 순두부는 수저로 그냥 떠서 먹어도 괜찮습니다.
다만, 약간 심심한 맛이기 때문에 양념 간장을 올려서 먹는 것은 취향에 따라서 선택하면 될 것 같습니다.
너무 심심한 것을 싫어하는 편이라서 양념간장을 수저도 덜어서
순두부에 넣어서 잘 섞어주었습니다.
양념간장을 넣은 다음에는 아래와 같은 모습이 됩니다.
양념을 넣지 않았을 때의 순두부는 강릉에서 먹는 초당순두부와 식감은 비슷하지만 맛은 좀더 심심한 맛이었습니다.
강릉의 초당순두부도 부드러운 식감때문에 좋아하는데 이곳의 순두부도 비슷한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만, 백년옥의 순두부는 좀더 수제의 거친느낌이 느껴지는 편입니다.
어찌됐건 양념을 넣었으니 맛을 봐야겠죠?
순두부를 한수저 떠서 먹어보고 양념이 모자르다 싶으면 양념을 더 첨가해서 넣어주면 됩니다.
두부만의 맛으로도 모자르다 싶으면 찬으로 나온 김치를 곁들여서 먹거나
무채를 올려서 먹으면 아삭한 식감과 시원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찬은 김치보다는 무채를 올려서 먹는 것이 좀더 나은 느낌이었습니다.)
밥이 있으니 반찬들도 먹어야겠죠?
반찬과 함께 밥을 먹거나 순두부를 한수저 뜨고 밥을 먹는 것도 괜찮을 듯합니다.
기호에 따라서는 순두부와 밥을 섞어서 먹어도 되겠죠?
다음 순서는 훈제오리와 두부제육입니다.
훈제오리를 주문하면 아래의 사진과 같이 머스타드 소스를 줍니다.
훈제오리 위에 부추(?)를 올리고 머스타드 소스를 찍어서 먹습니다.
(훈제오리를 먹어본 느낌은 여느 가게에서 파는 맛과 크게 다르지 않은 맛이었습니다)
훈제오리를 머스타드 소스에 찍은 후 쌈무에 부추와 훈제오리를 같이 올려서
아래와 같이 쌈무로 돌돌 싸서 먹어줍니다.
두부제육은 꼭 고기가 아니더라도 두부 위에 김치를 올려서 먹어도 됩니다.
두부는 이 가게의 주 요리 재료이니까 이렇게만 먹어도 맛이 괜찮습니다.
이번에는 제육(제육이라기 보다는 보쌈에서 주는 삶은 고기의 느낌?)과 두부, 김치를 같이 올려서 먹어도 맛이 괜찮습니다.
가게정보
영업시간은 10:00 ~ 22:00이고, 명절은 휴무라고 합니다.
백년옥은 본관, 별관으로 운영되고 있고, 아래 사진들은 본관 옆 건물 지하에 있는 별관의 실내 모습니다.
입구 쪽에 계산대가 있고, 홀은 4인용 테이블들로 되어있습니다.
홀의 테이블의 아래 사진과 같이 배치되어있고, 사진 뒤쪽으로 있던 벽면 쪽에도 테이블이 있습니다.
메뉴판
메뉴판은 테이블의 파티션에 붙어있는 1페이지가 전부입니다.
왼쪽에는 식사류 메뉴가 있고, 오른쪽에는 요리류 메뉴가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몇 달 전에 찍었던 메뉴판인데
최근에 다시 가보니 메뉴판이 아래와 같이 바뀌어 있었습니다.
기존 메뉴판보다 보기가 좀더 편하게 바뀌었습니다.
찾아가는 길
지하철역에서 찾아가는 경로는 아래에 있는 가는 길을 찍은 사진을 보거나 지도 이미지를 클릭해서 폰에서 길찾기를 이용하시면 되요~ 😆
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역에서 내리면 5, 6번 출구 방향으로 가시면 됩니다.
통로를 지나 계단을 올라간 후에 5번 출구 방향으로 좌회전을 합니다.
밖으로 나가는 계단을 올라간 후에
나온 출구방향으로 직진을 합니다.
왼쪽에 있는 남부터미널을 지나고나면 건널목이 나오는데 건널목을 왼쪽길로 꺾어서 올라갑니다.
약간 경사가 있는 길을 80미터 정도 올라간 후에 우측에 보이는 건널목을 건너서 왼쪽으로 올라갑니다.
(위 사진에 있는 건널목으로 건너도 되긴 하는데 신호등이 있어서 신호를 기다리는 것 보다 신호가 없는 아래 사진의 건널목에서 건너가는 것이 편해요~ 😆)
우측으로 들어가는 골목길들은 무시하고 길을 따라서 130미터 정도 올라갑니다.
코너에 편의점이 있는 곳을 지나자마자 앞으로 아래 사진과 같은 골목길이 한번 더 나오는데 다시 한번 길을 건너갑니다.
그렇게 70미터 정도를 더 올라가면 아래 사진과 같은 사거리가 나오는데 사거리에서 오른쪽 길로 들어갑니다.
오른쪽길로 들어온 후에 80미터 정도를 더 직진하면 아래 사진과 같은 사거리가 나오는데 사거리에서 왼쪽길로 들어가면 됩니다.
약간의 언덕길인데 길을 따라서 90미터 정도를 올라갑니다.
언덕길을 따라서 다 올라오면 맞은 편에 예술의 전당이 보이는 큰 도로가 보이는데 왼쪽은 백년옥 본관이고, 오른쪽에 스타벅스가 있는 건물이 별관입니다.
아래 사진은 스타벅스가 있는 별관인데 건물 지하 1층에 있습니다.
뒤쪽으로는 본관이 있으니 본관 쪽에 자리가 있다면 본관으로 가셔도 됩니다.
아래 지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남부터미널역에서 가는 길을 지도앱으로 찾아가기를 하실 수 있어요~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