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아이폰의 하루 사용시간이 4~5시간 정도이고, 하루 종일 들고 다니다보면 배터리가 살짝 모자른 경우가 생기는데 그럴 때 2,500mAh 용량의 보조 배터리를 연결해서 사용하고 집에 돌아와서 충전기에 연결했습니다.
하지만 AAUXX의 아이링을 사용하는 상태에서는 배터리를 같이 들고 다니기가 불편하던 차에 앤커(Anker)의 맥고로 교체한 후 맥세이프 악세사리의 사용이 가능해졌고,
그래서 급할 때 사용하는 용도의 2,500mAh 보조 배터리를 맥세이프를 지원하는 보조 배터리로 교체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검색하다가 찾은 것이 이 포스팅에서 소개하는 제품입니다.
어차피 2,500mAh 용량으로도 잘 사용했기에 5,000mAh 용량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이 들어서 알리XXXXX와 국내 오픈 마멧을 열심히 검색을 했는데 용량대비 생각보다 가격대가 높은 편이라서 고민하던 차에 네X버에서 우연히 이 제품을 찾게 되었고, 가격도 다른 제품들 대비 저렴한 편이라서 질렀습니다. 🤩🤩🤩
해외 직구 판매 제품이어서 배송은 11일 정도 걸렸습니다.
알리XXXXX에서도 판매를 하면 가격이 좀더 저렴한 곳에서 구매를 했을텐데 알리XXXXX에서는 검색이 되지 않는 제품이어서 네X버에서 구매를 했고, 19,000원에 구입했습니다.
제품의 대략적인 장단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자세한 소감은 사용후기 부분에서 다룰 것이므로 제품 구매를 고려하신다면 사용후기의 내용을 보면 구매에 도움이 될만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장점은 맥세이프를 지원하는 보조배터리 중에서 상당히 저렴한 가격을 가진 제품이고, 아이폰12 미니에 부착했을 때 하단으로 살짝 튀어나오는 점을 제외하면 디자인이나 사용성 측면에서 상당히 만족스럽다는 것입니다.
아쉬웠던 점은 후면의 맥세이프 연결부위의 마감이 살짝 안좋다는 것입니다.
박스외관
박스 앞면에는 제품의 사진이 인쇄되어 있고, 뒷면에는 제품의 상세 스펙이 있습니다.
그리고 옆면에서는 구매한 제품을 포함하여 총 3종의 디자인 사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박스 상단에는 문구가 인쇄되어 있는데 제품의 컨셉인지 박스와 제품 곳곳에 힐링(?)을 위한 문장들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박스개봉
박스는 비닐로 한겹 포장되어있어서 외부의 비닐을 찢은 후 박스를 열 수 있습니다.
커버를 열고 안쪽에 있는 내부 종이 박스를 당기면 구성품을 꺼낼 수 있습니다.
내부 박스를 꺼내면 별도의 봉인 씰이 부착된 거싱 아니어서 쉽게 박스를 열 수 있습니다.
박스를 열면 제일 위에 매뉴얼이 있고, 그 아래에는 배터리 본체가 있습니다.
그리고 바깥쪽 조그만 부분 안쪽으로는 USB 케이블이 들어있습니다.
매뉴얼을 제외한 각 구성품은 비닐로 포장이 되어있고, 비닐에서 빠지지 않도록 테이핑되어 있어서 테이핑을 뜯어야 제품을 꺼낼 수 있습니다.
구성품
아래는 박스에서 꺼낸 구성품 전체의 사진입니다.
구성품은 배터리 본체와 매뉴얼, 그리고 USB Type-C 충전케이블이 전부입니다.
보조배터리 본체는 아래와 같이 생겼습니다.
외형에 대한 좀더 자세한 사진과 설명은 외형, 사용 후기에서 볼 수 있습니다.
사용설명서는 한장으로 앞뒤가 빼곡하게 인쇄되어있고, 여러 번 접어서 한면이 6 페이지씩 총 12 페이지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제품에 대한 설명은 중국어와 영어로 되어있지만, 사용법이 어려운 것도 아니고 설명하고 있는 내용이 복잡한 것은 아니어서 사용하는데 크게 불편함은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동본된 USB Type-C 케이블은 짧은 길이를 가지고 있고, 고무밴드로 묶여있습니다.
외형
아래 사진은 배터리 본체의 앞면과 뒷면 모습입니다..
앞면에는 상단에 제품의 제조사 명이 있고, 아래에는 일러스트로 이미지가 인쇄되어있습니다.
뒷면은 맥세이프 연결에 사용되는 자석(?)이 있는 부분에 고무로 된 재질이 양면 테이프로 부착되어 있습니다.
아쉽게도 음각으로 된 부분 위에 고무가 딱 맞게 부착되어있지 않아서 마감은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아래 사진은 제품의 좌우 옆면과 하단의 모습입니다.
한쪽 면에는 배터리 용량을 표시하는 LED와 각종 인증마크가 있고, 반대쪽 면에는 배터리의 용량과 입출력 전류, 전압에 대한 정보 등이 인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하단에는 배터리 전원 버튼과 USB Type-C 포트, 라이트닝 포트가 있습니다.
USB 포트는 보조 배터리의 충전과 외부 기기 충전이 둘 다 가능하고, 라이트닝 포트는 보조 배터리의 충전에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스펙
제품의 무게는 132g으로 135g의 아이폰12 미니와 거의 같은 무게를 가지고 있습니다.
애플 정품 맥세이프 보조배터리의 크기는 (H)95.25mm X (W)63.5mm X (D)10.922mm이고, 이 제품의 크기는 (H)110mm X (W)64.8mm X (D)10.5mm로 두께와 폭은 거의 비슷하고 세로 길이가 1.5cm 정도 긴 편입니다.
사용후기
배터리의 크기 자체는 그리 큰 편이 아닙니다.
아이폰12 미니를 기준으로 나란히 놓고 비교해보면 4/5 정도의 크기를 가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두께도 아이폰 12미니에 비해서 3mm 정도 두꺼운데 케이스를 씌웠다면 거의 같은 두께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이폰 뒤에 붙이고 손에 쥐어보면 두 개의 아이폰을 손에 들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전에 AAUXX의 스마트링을 부착한 상태에서 2,500mAh 용량의 작고 슬림한 배터리를 연결해서 겹쳐서 들고 다닐 때보다 그립감은 좋아서 휴대성은 좋은 편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무슨 이유 때문인지 옆면은 직각으로 되어있는 것이 아니라 살짝 비스듬하게 꺾인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배터리를 세로로 두면 쓰러지기 때문에 세로로 세워지지 않습니다.
배터리의 외부 재질은 아이보리 색상의 무광 플라스틱으로 되어있습니다.
전면부에는 이미지가 프린팅되어 있어서 귀엽다는 느낌이 들고, 손으로 만졌을 때 촉감이 나쁘지 않아서 디자인 측면에서는 괜찮다고 느껴졌습니다.
아이폰의 후면에 부착시 정품 맥세이프 배터리를 연결한 것과 동일한 충전 애니메이션이 표기됩니다.
다만, 부착하면 자동으로 충전이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하단의 전원 버튼을 눌러야만 합니다.
배터리의 전원이 켜진 상태에서는 바로 충전 상태가 되지만 전원이 꺼져있는 상태에서는 눌러야만 한다는 점은 살짝 불편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아이폰의 맥세이프에 부착해서 충전상태가 되면 4개의 LED중 가장 위쪽에 있는 부분이 녹색으로 바뀝니다.
케이블로 연결했을 때에는 그냥 하얀색으로 빛이 나는데 반해 맥세이프 방식으로 충전시에는 아래와 같이 다른 색으로 불이 들어옵니다.
LED 한개가 약 25% 정도의 배터리 용량을 표시하는 것으로 해당 100%이하가 되면 첫 번째 LED가 점멸되고, 75%~50% 사이가 되면 두 번째 LED가 점멸하는 방식으로 배터리 용량을 알려줍니다.
애플 정품 맥세이프 배터리의 경우 외부에 LED가 없어서 아이폰의 배터리 확인 기능을 사용해야 하지만 이 제품은 그냥 직관적으로 확인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좋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아이폰12 미니에 붙였을 때 카메라 부착했을 대 하단으로 튀어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찾아본 바로는 애플 정품 맥세이프 배터리는 아이폰12 미니에 사용하더라도 하단으로 튀어나오지 않는 것으로 보여서 살짝 아쉬운 부분입니다.
퀵차지를 지원하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샤오미 홍미노트7)의 배터리가 절반 정도일 때 충전은 7W정도로 측정되었습니다.
폰에 배터리 용량이 더 적게 남아있었다면 이보다 출력이 높았겠지만 퀵차지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의 경우 스펙상 최대 20W까지 사용이 가능하므로 적은 용량의 배터리치고는 나쁘지 않은 출력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아이폰12 미니를 유선으로 연결했을 때의 충전속도는 약 5W 정도로 측정되었습니다.
배터리가 적은 상태일 경우 이보다는 고속으로 충전이 되겠지만 거의 가득찬 상태에서는 일반 충전기에 연결한 것과 비슷한 속도를 보여주었습니다.
꼭, 아이폰이 아니더라도 무선 충전을 지원하는 다른 기기도 충전이 가능합니다.
가지고 있던 에어팟 프로를 올려두었더니 아래 사진과 같이 충전 상태가 되는 것으로 보아 무선 충전을 지원한다면 다른 스마트폰도 충전이 가능한 것으로 보입니다.
보조 배터리 용량이 5,000mAh로 큰 편이 아니라서 아이폰에 비해 비교적 배터리 용량이 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완충은 불가능합니다.
(물론 아이폰도 프로맥스는 완충이 불가능합니다. 😁😁)
제품을 받고 일주일정도 들고 다니면서 사용해본 소감을 이야기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