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친구들과 함께 떠나는 여행
  • 작성자 사진ToadDe

캐나다, 밴쿠버의 레스토랑 및 맛집 정보, 추천 먹거리/음식 #2

최종 수정일: 2022년 9월 5일


지난 포스팅에 이어 밴쿠버에서 먹어본 음식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하는 먹거리와 추천 맛집에 대한 내용입니다.


가독성을 고려해서 포스팅을 작성하다보니 다루지 못한 내용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포스팅 내용 중에서 궁금하거나 알고싶은 내용이 있으면 댓글이나 메일로 질문해주시면 답변드릴 수 있는 내용은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주로 도보로 다니다보니 이동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도 했고, 보러다니려고 계획한 곳들과 식당에 대해서 따로 알아보다보니 갔던 곳 주변에 알아본 식당이 없거나 부족한 정보 - 정확한 위치나 영업시간 - 로 인해서 여행 기간에 비해 많은 식당들을 방문해보지 못했습니다. 그러다보니 밴쿠버 내에 있는 많은 수의 식당에 비해 방문한 곳이 많지 않고, 다른 여행자들이 갔던 식당들을 가보지 못해서 사람들이 많이 가본 식당에 대한 정보들을 많이 다루지는 못했습니다.


많은 식당들과 먹거리에 대해서 다루지는 못하지만 대신 단순한 정보를 소개하는 것보다는 도움이 될만한 정보들과 경험했던 내용을 바탕으로 담았으므로 여행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먹거리에 대한 고민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블로그 내용이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이나 댓글을 부탁드립니다,

궁금하신 사항은 댓글로 남겨주시면 성심껏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그럼 이번 포스팅에서 다룰 캐나다 먹거리, 맛집에 대한 내용을 시작하겠습니다.





추천 먹거리/음식과 정보
 

여러가지 이유들 - 시간 부족, 피로 누적 등 - 로 많은 식당을 방문하거나 다양한 음식을 경험해보지 못하고 돌아왔다보니 밴쿠버로 다시 여행을 가게 된다면 먹거리 위주로 여행을 가보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먹는 것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여행이었습니다. 그렇지만 다녀왔던 곳들에 대해서는 단순 소개위주의 블로그들과 같이 일상적인 방문 경험에 대한 내용이 아니라 직접 먹어본 음식과 식당 - 작성된 내용에서 한 곳은 가려고 계획까지 했었으나 근처까지만 가보고 들어가지 못한 곳이 있음 - 에 대한 정보들로 채웠으므로 밴쿠버 여행을 계획하거나 여행 중일 때 식당과 먹는 것에 대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 씨푸드 레스토랑 ]


1. Joe Fortes


주소: 777 Thurlow Street, Vancouver, BC, Canada

영업시간: 오전 11:00 ~ 오후 11:00 (월 ~ 일요일)

해피아워: 오후 3:00 ~ 오후 5:00 (매일)



밴쿠버에서 꽤 유명한 레스토랑인 것 같습니다. 여행 일정을 세울 때 찾아볼 때도 이름을 볼 수 있었던 식당이기도 했고, 밴쿠버에서 살고 있는 지인이 추천했던 레스토랑 중에 하나이기도 했습니다. 가격은 저렴한 편은 아니어서 식사를 할 생각이라면 예산은 꽤 잡아야하는 곳입니다. 물론, Happy Hour에 방문한다면 꽤 저렴한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체 메뉴 중에서 Happy Hour에 파는 음식이 많지는 않아서 다양한 음식을 선택할 수 없어서 아쉬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경험상 이곳을 가려면 예약은 필수이고,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예약을 하려면 최소 1주일 이전에는 예약을 해야합니다. 방문하기 3~4일 전에 예약을 하는데 저녁시간을 원했으나 원하는 날짜에는 저녁시간은 예약이 불가능해서 부득이 점심시간으로 예약을 했었습니다.

예약은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예약 메뉴가 있고, 이 메뉴로 들어가면 "OpenTable"을 통해서 예약을 하도록 되어있는데 스마트 폰에 OpenTable 앱을 설치하면 앱을 통해서도 예약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예약을 하면 본인의 예약 일시를 캘린더에 등록을 할 수도 있고, 일정도 알람으로 알려주므로 앱을 이용하는 것이 편합니다.


같이 갔던 일행의 이야기로는 호텔에 일하던 쉐프들이 레스토랑의 요리사들로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음식은 보기에도 좋고, 맛도 전반적으로 깔끔하다고 느껴집니다. 하지만 가격대비 양은 적은 편이어서 배불리 먹으려면 비용은 감수해야 합니다.


음식을 주문하면서 Waiter에게서 Happy Hour 시간대에 Oyster (굴) Bar를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을 들었는데 같이 식사를 한 일행이 굴이 신선한 시기 - 여행 중 방문했던 때가 5월 중순경이었음 - 가 아니라고 해서 이용하지는 않았습니다.



동행한 지인과 두 명이 가서 주문한 3개의 요리와 와인 1병의 비용은 $153.85 이었고, Tax를 포함한 총 금액은 $167.05 이었습니다.


가격에 비해서 양이 적어서 조금 아쉽기는 했지만 음식의 퀄리티는 좋아서 만족도는 높은 레스토랑입니다. White wine을 주문해서 먹었지만 씨푸드와의 음식 궁합이 좋아서인지 취한 것은 아니라서 낮에 술을 마신다기 보다는 음료수를 같이 먹는다고 생각하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부담이 된다면 Glass로 주문도 가능하므로 와인과 씨푸드를 먹으면서 여유있게 시간을 보내는 여행 중 사치를 누려볼 생각이 있다면 가볼만한 곳입니다.




[ 브런치 카페 ]


1. Twisted Fork


주소: 213 Carrall Street, Vancouver, BC, Canada

홈페이지: https://forkandfriends.ca/

영업시간: 오전 8:00 ~ 오후 6:00 (브런치 오전 8:00 ~ 오후 3:00)

해피아워: 오후 3:00 ~ 오후 6:00


Twisted fork는 여행하는동안 밴쿠버에 있는 지인이 추천해준 식당입니다. 여행을 준비할 때 에그베네딕트라는 음식을 보고 먹어봐야겠다고 생각했던 브런치 카페 - Catch122 - 대신에 선택했던 곳입니다. 결론적으로는 Twisted Fork에서도 에그베네딕트를 먹어볼 수 있었고, 추천할만한 곳이라고 느꼈던 카페입니다.


혼자 가서 주문한 Eggs Benny와 Tab wine을 합친 가격은 $29 (Tax 포함) 였습니다.


주문했던 Eggs Benny 라는 음식으로 에그베네딕트 요리 중 하나입니다. 브리오쉬(Brioche) 빵 위로 홀렌데이즈(Hollandaise) 소스와 수란을 올리고, 감자와 시금치 그리고 베이크드 빈을 곁들여서 먹을 수 있게 나옵니다. 처음에 에그베네딕트를 먹어봐야겠다고 생각했을 때는 몰랐지만 나온 직접 보니 프랑스 요리라는 것이 바로 느껴지는 음식이었습니다.



에그베니는 비주얼상으로는 느끼하게 보일 수 있지만 먹었을 때의 느낌은 보기보다는 깔끔한 맛으로 수란을 넣은 부드러운 모닝머핀이나 에그슬럿의 페어팩스와 비슷하게 느껴졌습니다. 에그베네딕트를 먹어본 적이 없다면 꼭 한번 먹어보기를 추천하고 싶은 요리였습니다.



에그베니의 경우 양이 많은 편은 아니라서 식사량이 많은 사람은 햄이나 터키 소세지, 베이컨, 스모크드 연어 중 원하는 요리를 추가해서 먹으면 됩니다. 추가하는 음식은 1개 종류당 $5.5의 요금이 추가됩니다.


메뉴에서 Tab wine을 보고 어떻게 주는 것인지 궁금해서 에그베니와 같이 주문했습니다. 사진에서 보다시피 음료수를 마시는 잔에 따라주는 와인입니다. 일본식 선술집에 가면 사케라고 하는 주류를 잔에 따라주는 것과 비슷하고, 레스토랑에서 와인잔에 따라주는 것에 비해 적은 양이라고 느껴졌습니다. 저렴한 하우스 와인을 먹는 것과 비슷한 맛이었습니다. 그냥 음식과 같이 먹기 위한 정도의 와인이라는 느낌이 강해서 한번쯤 경험해보겠다라고 하면 나쁘지 않은 정도입니다.




2. Catch122


주소: 122 W. Hastings Street, Vancouver, BC

홈페이지: http://www.catch122.ca/

영업시간: 오전 9:00 ~ 오후 3:00 (월요일, 수요일 ~ 일요일), 화요일 휴무


여행 일정을 계획할 때에는 가보려고 했던 브런치를 위한 카페인데 시간이 맞지 않아서 못가고, 대신 밴쿠버에 있는 지인의 추천으로 다른 곳 - Twisted Fork - 을 방문한 것으로 대리만족했습니다.


직접 방문했던 곳은 아니지만 알아두면 도움이 될만한 몇 가지 정보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우선 영업시간이 짧은 편입니다. 위에도 있지만 오전 9시에 가게를 열고 오후 3시면 문을 닫습니다. 여행 준비할 때 가게의 영업시간까지는 고려를 하지 않고 오후 3시가 넘어가 방문했다가 가게 문이 닫혀있어서 아쉽게 발걸음을 돌렸었습니다. 그 이후에 다시 방문하고 싶었으나 다른 날들은 오전 일정들이 있어서 여행을 마치고 돌아올 때까지 가지 못해서 아쉬움이 남았던 카페입니다.


카페의 위치는 개스타운 증기시계에서 약 500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 있으며, 도보로 7분 정도면 갈 수 있습니다. 카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지도는 이전 포스팅의 카페가 몰려있는 곳에 대한 내용에 등록된 지도에 표기되어있습니다. 카페의 길 맞은편에 London Drugs가 있어서 메이플 시럽, 메이플 쿠키나 퍼지 또는 훈제 연어를 구입하는 일정과 이 곳에서 브런치 식사를 함께 세운다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개스타운의 증기시계를 방문하는 일정까지 포함한다면 시간을 절약하는데 더욱 도움이 될 것입니다.


Catch122에서 에그베네딕트를 먹어보려면 메뉴판에서 BENNY 로 된 요리를 찾으면 됩니다. 식사할 수 있는 메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브런치 메뉴만으로만 보면 가격이 $23.5로 고정인 Twisted Fork에 비해서 가격이 저렴한 편입니다. 에그베네딕트를 먹어보고 싶고, 브런치 비용을 절약하려면 이곳을 방문하는 것이 Twisted Fork에 비해서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되는 카페입니다.




[ 푸드트럭 ]


1. 덮밥 (Disco Cheetah)


위치: Vancouver Art Gallery 입구 근처



이 푸드트럭은 오전에 밴쿠버 아트 갤러리를 관람하고 나와서 배가 고픈데 식당을 찾아서 이동하기에는 애매해서 선택을 한 곳입니다. 주변에 있는 다른 푸드트럭들에 비해서 점심식사로 하기에 괜찮다고 생각되는 메뉴이기도 했고, 가격도 비교적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만족감이 높았습니다.


다만, 푸드트럭에서 구입하면 숙소로 가져가서 먹거나 푸드트럭 주변에서 먹을 수 밖에 없기 때문 - 보통 푸드트럭이 있는 곳 주변으로는 식사를 하고 남은 쓰레기를 버릴 수 있는 쓰레기통이 있지만 그 주변을 벗어나면 버스정류장이나 지하철역을 제외하고는 찾기 어려움 - 에 불편할 수는 있습니다.

안에 넣을 수 있는 토핑이나 양을 본인의 취향에 맞춰서 고를 수 있고, 한국 사람의 입맛에도 괜찮은 맛이어서 포장해서 숙소에서 다른 음식들과 곁들여서 저녁식사로 하기에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문했던 것은 Rice Bowl을 베이스로 하고 Korean Fried Chicken를 토핑하고, Galic Mayo 소스를 넣어서 $14.29 를 지불했습니다. 베이스나 소스를 어떤 것을 선택하는지는 가격과 상관없고, 토핑으로 들어가는 재료를 무엇을 선택하는지와 양에 따라서 가격이 달라집니다.




2. 규카츠 샌드위치 (Tokyo Katsu-Sand)


위치: Granville Street의 Daiso 근처



하루 일정을 소화하고 저녁 시간에 숙소로 돌아가는 도중에 길가에서 보고 포장 주문해서 숙소에서 먹었던 음식입니다. 비주얼 상으로나 맛으로나 샌드위치와 햄버거의 중간정도의 느낌입니다. 이후에 먹었던 Five Guys에 비해서 고기 패티가 훨씬 만족스러웠습니다. 푸드트럭에서 처음 주문하느라 TIP에 대한 개념이 부족해서 TIP까지 지불하는 덕에 꽤 비싼 가격에 먹었던 음식이기도 합니다.


주문한 샌드위치는 규카츠가 들어간 것이었고, 샌드위치의 가격은 $15.2이고, Tax 포함시 $15.96였습니다. 규카츠가 들어간 샌드위치가 가장 비싸고, 다른 메뉴는 $0.5 ~ 0.8 정도 저렴합니다.


이 푸드트럭과 관련해서 재미있었던 경험은 TIP을 지불했던 것도 있지만 리치먼드 나이트 마켓을 갔을 때 그 곳에서도 볼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혹시 Downtown에서 보지 못했는데 먹어볼 생각이 있다면 리치먼드 나이트 마켓에서도 볼 수도 있으므로 리치먼드 나이트 마켓에서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두툼한 소고기와 빵을 제외하면 별다른 내용물이 없음에도 고기가 부드럽고 맛이 좋아서 괜찮은 식감과 맛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 커피 ]


1. 스타벅스


위치: 아래 지도에서 붉은색 점으로 표기된 곳들


밴쿠버 Downtown 지역에는 꽤 많은 스타벅스가 있습니다. 처음에 숙소를 알아볼 때 근처에 익숙한 스타벅스가 있어서 기쁜 마음에 숙소를 잘 골랐다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지인에게 Downtown에 스타벅스가 꽤 많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곳 저곳을 다니면서 이해가 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서울에서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가면 스타벅스 매장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는 정도로 Downtown에 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Grande 사이즈 커피 가격이 $3.95 - 컵 Fee와 Tax를 포함하면 $4.45가 됨 - 로 한국에서보다 저렴한 편입니다. 한국에서와 차이가 있는 부분은 아메리카노를 주문할 때 추가로 우유나 다른 것을 넣을지를 물어보는데 매장마다 물어보는 것이 다르지만 항상 물어본다는 것입니다. 당연하게도 추가를 한다면 비용은 추가됩니다. 그리고 Take-Out 하는 일회용 컵 비용이 따로 추가된다는 것입니다.



참고로 Waterfront 역 1층에 스타벅스 매장이 있는데 밴쿠버에 생긴 스타벅스 1호점이라고 합니다. 가보지는 못했지만 뭔가 특별한 것이 있는지를 보고오지는 못했지만 스타벅스를 좋아한다면 방문해서 구경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듯합니다.




2. 49th Parallel Coffee Roasters


주소: 689 Thurlow St, Vancouver, BC


지인과 식사를 하고 갔던 커피가게인데 원두가 좋다고 들었던 곳입니다. 원두가 좋아서인지 한국에 매장이 들어와있지는 않지만 원두를 파는 곳이 있다고 합니다. 커피는 스타벅스에 비해서 부드럽고, 쓴맛이 적은 편이어서 한국에 있는 스타벅스 매장 중에 리저브 매장에서 Single Origin 을 먹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아메리카노 가격은 스타벅스와 비슷한 가격이고, Downtown에 한 곳의 매장만 있는데 Joe Fortes에서 멀리 않은 곳에 있습니다. Joe Fortes에서 식사를 하거나 근처를 지난다면 한번 방문해봐도 괜찮을 듯 합니다. 매장의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Goods 디자인도 깔끔해서 커피 관련 용품을 사용한다면 구매욕을 불러일으킬 듯 합니다.




[ 라멘 ]


1. Koyuki Sapporo Ramen


주소: 795 Jervis St, Vancouver, BC

홈페이지: https://koyuki.ca/



Koyuki Sapporo Ramen은 Robson Street에 몇 군데의 일본식 라멘 가게가 있는데 Ramen DANBO 를 가려다가 대기줄이 많아서 포기하고 가던 중 근처에 있는 것을 보고 갔던 곳입니다.

DANBO에 사람이 많아서 먹어보지는 못해서 아쉽지만 양이 적다고 평을 봤을 때는 이 곳을 선택한 것이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이 듭니다. 맛도 일본에서 먹어봤던 것과 다르다고 느끼지 못할 정도로 일본식 라멘의 맛이었고, 매장에 사람이 적어서 편하게 먹을 수 있었던 것도 좋은 점이었습니다.


일본식 라면은 지역별로 특색이 있는데 가게마다 어느 지역의 라멘을 만들어 파느냐에 따라 맛이 다를 수 있지만 일본식 라멘을 먹어보고 싶다면 이 곳을 선택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합니다.


아래는 주문해서 먹었던 라멘의 사진입니다. 원래 일본식 라멘 자체가 양이 많은 편이 아니고, 라멘에 고기가 있기는 하지만 많은 양이 들어있는 것이 아니라서 푸짐한 양을 원하는 사람에게는 부족할 수 있습니다. 단품 라멘 메뉴이외에 세트나 일본식 덮밥 (에비동, 가츠동) 종류도 있으므로 좀더 든든한 식사를 원한다면 다른 메뉴나 덮밥 종류를 주문하는 것이 나을 수 있습니다.


주문한 Spicy Miso Ramen 의 가격은 $17.80로 Tax 포함시 $20.47 였습니다.




[ 푸틴 ]


1. Fritz European Fry House


주소: 718 Davie St, Vancouver, BC

홈페이지: 없음



숙소가 근처에 있어서 저녁에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맥주와 함께 사가지고 들어가 안주로 먹었던 음식입니다. 감자튀김 위에 소스와 치즈를 올려주는 음식인데 소스의 맛은 카레맛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짭잘한 맛이 많아서 맥주 안주로 먹기에 괜찮았습니다.



가격은 사이즈에 따라서 달라지는데 작은 사이즈의 가격이 $6 - Tax 포함 가격 - 로 비교적 비싸지가 않은 가격에 즐길 수 있습니다.


포장 방식은 두 종류가 있는데 컵으로 포장하는 것이 들고가기 편해서 숙소로 갈 때 항상 작은 사이즈의 컵으로 포장해서 가져갔습니다. 혼자서 먹기에는 작은 사이즈로도 충분한 양이었습니다.


그리고 포장을 해서 가져가면 이동하는 동안 치즈가 식어서 살짝 굳고, 감자튀김이 소스로 인해 눅눅해지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빨리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 롤 & 회 ]


1. Sushi Howe


주소: 738 Davie St, Vancouver, BC

홈페이지: https://www.sushihowe.com/


숙소 근처에 있던 스시 가게로 롤, 스시, 사시미를 파는 곳입니다. 밴쿠버에 해산물이 신선하기 때문에 해산물 요리를 먹어봐야겠다고 생각은 했었지만 어쩌다보니 그 흔한 초밥가게도 들려보지 못하던 와중에 숙소로 가는 길에 있었던 이 가게가 기억나서 포장 후 숙소에서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가격은 저렴한 편에 속하지만 양이 푸짐한 편은 아닙니다. 주문했던 음식은 롤 (Salmon & Cream Cheese Roll)과 연어+참치회 (Appetizer Sashimi) 였는데 밴쿠버에서 파는 음식 중에서는 처음 접하는 것이어서 양을 모르고 가격 위주로 주문했는데 포장되서 나온 것을 보고 양이 적어서 아쉬웠습니다.


롤의 갯수는 메뉴판에 있으므로 몇 PCS가 나오는지 알지만 크기가 일본에서 편의점에서 파는 것과 같은 크기여서 기대했던 것 - 한국에서 캘리포니아 롤을 판매하는 곳에서 볼 수 있는 크기의 2/3 정도 - 보다 상당히 작았습니다.


아래 사진에 있는 음식의 가격은 롤이 $6.25 (Tax 미포함), 사시미가 $9.95 (Tax 미포함) 이었습니다. Tax 포함치 총 $17.01가 됩니다.



메뉴판 사진에서 볼 수 있다시피 꽤 다양한 메뉴를 판매하고 있어서 일본식 음식으로 식사를 고려한다면 선택의 어려움이 생길지언정 먹을만한 음식이 없어서 식사를 못하고 나오지는 않을만한 식당입니다.


가게에서 재미있었던 것은 주문을 하려고 한참동안 메뉴판을 보면서 주문을 받는 아르바이트생과 짧은 영어 실력으로 이야기하고 있었는데 주방에 주인 부부로 보이는 분들께서 한국사람이냐고 물어봐서 그 뒤로 주문할 때 조금 편해졌었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다른 분들도 이 곳에서 비슷한 경험을 한 적이 있었다고 인터넷에 있는 포스팅이 있었습니다. 이 곳에 방문한다면 방문하는 시기에 주방에 계셨던 분들은 계속 있겠지만 아르바이트생은 한국어를 할 줄 아는 사람이 있으리라고 보장할 수는 없으므로 들어가자 한국어로 주문하는 것은 지양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 햄버거 ]


1. Five Guys


주소: 635 Robson Street, Vancouver, BC



밴쿠버를 다니면서 보았던 버거 브랜드는 총 3종류 - Downtown 내에는 직접 본 것보다 훨씬 다양한 브랜드의 버거 판매점이 있음 - 가 있습니다. 가장 많이 보았던 A&W와 Tim Hortons 는 가보지 못했고, 여행 후반부 일정 중에 버거를 먹어보고 싶어서 찾아보고 간 곳이 Five Guys입니다. 나중에 한국에 돌아와서야 미국 3대 버거 중에 하나라는 것을 알게 된 곳인데 Downtown 에 Robson Street 에 1개의 매장이 있습니다.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숙소에서 저녁 식사로 먹으려고 포장 주문했습니다. 버거는 토핑은 본인이 원하는 것만을 선택해서 넣을 수 있는데 어떤 것을 넣는 것이 좋은지 몰라서 전부 넣은 기본 버거를 고르고, 감자 튀김은 작은 사이즈로 선택해서 주문했습니다.


참고로 Five Guys의 튀김류 음식들은 전부 땅콩기름으로 튀긴다고 하니 알러지가 있는 분은 피해야 합니다.


토핑을 선택하는 것에 따라 추가 비용은 없으며, 기본 버거의 가격은 $9.39, 감자튀김의 가격은 $4.49 입니다. 물론 Tax는 별도입니다.



만약 매장에서 식사를 한다면 음료수 주문시 무제한으로 리필을 해서 먹을 수 있으니 여러 명이 매장에서 식사를 한다면 음료수 한잔을주문해서 같이 먹으면 비용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포장해서 숙소까지 가져오는 동안 도보로 이동해서 꽤 시간이 걸렸고, 숙소로 돌아와서도 씻은 후에 개봉을 해서인지 아니면 포장 때문인지 빵이 눅눅해진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부드러운 빵이 아닌 약간 눅진해진 식감이었습니다. 땅콩기름으로 튀겨서인지 일반적인 햄버거에 비해 느끼함은 적은 편이었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느끼함이 적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뭔가 굉장히 맛있다거나 특별함을 느끼기는 어려웠습니다. 한국에서 에그슬럿에서 페어팩스 - 버거가 아닌 샌드위치 종류이기는 하지만 - 를 먹었을 때에는 굉장히 부드러운 식감으로 인해서 맛있다고 느꼈던 것과 비교하면 미국의 3대 버거라는 이름에 비해서 아쉬움이 느껴지는 맛으로 기억합니다.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남는 것일뿐, 밴쿠버에 있는 다른 브랜드의 버거를 먹어본 것이 아니라 비교할만한 대상이 없긴 하지만 맛이 없다고 치부할 정도는 아닙니다. 밴쿠버의 다른 지역을 포함해서도 지점이 몇 군데 없고 아직까지 한국에는 Five Guys가 들어와있지 않기 때문에 - Shake Shack 버거나 해외 브랜드가 점차 들어오는 것을 보아 한국에도 조만간 보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 Five Guys의 버거를 맛보고 싶다면 한번쯤은 가볼만합니다.




밴쿠버의 음식, 먹거리에 대한 경험에 대한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Comments


IT, TRAVEL, FOOD, 
 DEVELOPMENT  
    AND LIFE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