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밴쿠버에서 구입할 수 있는 기념품과 구입하는 방법에 대한 것입니다.
가독성을 고려해서 포스팅을 작성하다보니 다루지 못한 내용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포스팅 내용 중에서 궁금하거나 알고싶은 내용이 있으면 댓글이나 메일로 질문해주시면 답변드릴 수 있는 내용은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밴쿠버에서 일반적으로 추천되는 기념품 또는 구입해올만한 것으로 추천되는 것들은 대부분 먹는 것들입니다. 물론, 그외에도 구입할 만한 것들이 있기는 하지만 이번 여행에서 구입해온 것은 아니어서 구입한 것들 위주로 다루고 그 외의 것들에 대해서는 확인한 내용들만 간단하게만 다룹니다.
최근에는 해외직구나 해외구매대행을 하는 오픈마켓을 이용하면 해외에서 판매되고 있는 상품들을 구입하는 것이 가능해서 캐나다에서 판매되는 것과 동일한 것은 아니지만 비슷한 상품을 국내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먹는 것 위주의 기념품은 굳이 밴쿠버에서 구입하지 않아도 비슷한 종류를 한국 내에서도 구입이 가능합니다. 먹는 것 위주인 캐나다의 기념품은 백화점, 마트의 웹사이트나 오프라인에서 동일하거나 비슷한 상품 - 캐나다산 아이스 와인은 구입 가능 목록에서 제외 - 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물론, 해외구매대행이나 해외직구를 이용하거나 오프라인 매장의 수입코너에서 구입할 경우에 해외에서 배송으로 인한 비용이 포함되어있기 때문에 여행지에서 구입한 것보다 가격이 높지만 구입이 가능합니다.
구입해온 것 중에서 훈제 연어 저키(Smoked Salmon Jerky) 이외 - 와인은 반입한도가 1L이하 용량의 1병만 가능하므로 제외 - 의 메이플 시럽 관련 (시럽, 비스킷, 퍼지 등) 제품들은 무게가 꽤 무거운 편이라서 많이 구입시 부피와 무게 부담이 높은 편입니다.
가격이 저렴하다고 해서 선물용이나 직접 사용할 필요이상으로 구입해서 포장하느라 고생하고, 무거운 짐을 가지고 오느라 고생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선물용으로 구입을 고려하는데 많이 구입할 예정이고 가격이 조금 비싸더라도 무피와 무게를 고려한다면 훈제 연어 저키(Smoked Salmon Jerky)가 좋습니다.
부피와 무게는 포기하고 가격을 많이 고려하는 편이라면 유리병에 담긴 작은 용량의 메이플 시럽의 구입을 추천합니다.
"블로그 내용이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이나 댓글을 부탁드립니다,
궁금하신 사항은 댓글로 남겨주시면 성심껏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그럼 이번 포스팅에서 기념품으로 사올만한 것들에 대한 내용을 시작하겠습니다.
메이플 시럽 (Maple Syrup)
인터넷에서 찾아보면 메이플 시럽은 터키힐 제품을 구입을 해야 한다거나 터키힐 메이플 시럽에 대한 내용이 많습니다. 터키힐은 퀘벡주에서 메이플 시럽을 만드는 브랜드를 의미하는 것으로 밴쿠버에서 터키힐 상표가 부착된 메이플 시럽은 찾을 수 없었습니다.
시내에서 터키힐 제품을 구입하기 위해서 여러 곳의 마트, 드럭스토어, 퍼블릭마켓 등을 돌아다녀보았지만 밴쿠버 Downtown 지역에서 터키힐 제품을 판매하는 곳은 찾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공항의 면세점에 판매되고 있던 메이플 시럽은 터키힐 상표가 부착된 것이 아닌데 진열해서 판매하는 제품들마다 터키힐이라는 설명을 부착되어있었습니다.
터키힐 상품이 아님에도 이렇게 해놓은 것을 보면 퀘벡지역에서 생산되는 메이플 시럽 원료가 들어가면 터키힐과 차이가 없다는 의미이거나 터키힐에서 생산된 원료를 넣어서 판매하는 것으로 추측됩니다.
시내의 드럭스토어에서 구입한 메이플 시럽도 면세점에서 판매하는 것과 동일하게 앞면 라벨에 Grade A의100% 메이플 시럽이라고 인쇄되어 있어서 터키힐 제품이 아니라고 해도 원료는 캐나다에서 생산된 원료를 사용하는 것은 동일하므로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아래 사진은 지인들에게 선물 목적으로 구입한 것으로 메이플 시럽 중에서 용량이 가장 작은 50ml이고, 유리병 용기의 메이플 시럽입니다.
용량은 50ml 밖에 안되지만 용기가 유리병이어서인지 무게는 186g이나 됩니다.
병의 모양이 메이플 잎 형상으로 되어있고, 투병한 유리병에 갈색의 메이플 시럽이 어울려 진열해 놓았을 때 보기에 좋아서 선물용으로도 좋다고 생각됩니다.
아래 사진에서 왼쪽은 유리병에 담긴 50ml 용량의 메이플 시럽인데 78.8mm x 113.3mm x 30mm (가로 x 세로 x 두께)의 크기를 가지고 있고, 무게는 186g 입니다. 대략 성인 손바닥보다 살짝 작다고 생각하면 되는 크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가격은 구매했던 드럭스토어에서 할인 판매라고 되어 있어서 1개당 $2.99 로 구매했지만 시내에서 다른 기념품을 판매하는 매장에서도 같은 용량을 가진 제품을 $5~6정도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오른쪽은 캔에 담긴 250ml 용량의 메이플 시럽이고, 71.3mm x 135.9mm x 34.1mm (가로 x 세로 x 두께)의 크기를 가지고 있고, 388g 의 무게를 가지고 있습니다.
가격은 할인 판매로 되어있지는 않았고, $11.99 에 구입했습니다.
< 밴쿠버 메이플 시럽 종류>
유리병에 담겨있다보니 캐리어에 그냥 넣을 경우 병이 깨져서 시럽이 새어 나올 수 있으므로 각각의 병을 에어캡(일명 뽁뽁이)로 분리해서 포장해서 파손없이 가져왔습니다.
여행갈 때 면세점에서 화장품을 구입하면 여러겹으로 포장해서 주는데 그 중의 일부를 활용하거나 갈 때 캐리어에 에어캡을 가지고 가면 유리병에 담긴 시럽을 가져올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메이플 시럽은 위 사진에 올린 상품이외에도 플라스틱 용기로 된 것들도 있고, 용량도 50ml, 100ml, 250ml, 500ml 등 다양한 용량이 있습니다.
드럭스토어에 갔을 때 100ml 용량의 플라스틱 용기로 된 제품이 있었으면 구입했었을텐데 아쉽게도 찾을 수가 없었고, 마트에서는 플라스틱 용기로 된 제품은 찾았지만 500ml 용량이어서 포기하고 왔습니다. 매대에 놓고 세일해서 판매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을 보아 시기별로 구입할 수 있는 종류가 적을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메이플 시럽을 구입하려고 여러 곳의 드럭스토어나 마트를 돌아다녔는데 매장별로 대동소이하게 판매하고 있어서 방문했을 때 구입하려는 종류의 제품이 없다면 굳이 다른 매장을 방문해서 고생하지 말고, 방문한 곳에서 구입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상품별 구매하기 좋은 곳은 이번 포스팅 마지막에 있는 기념품별 추천 구입 장소 부분을 참고해주세요.
꿀 (Honney)
캐나다에서 사올만한 기념품으로 찾아봤던 내용에서 의외였던 것이 꿀입니다.
2020년 기준 전세계에서 꿀 점유율이 11위이고, 캐나다에서 생산되는 꿀의 품질이 좋은 편이라고 합니다.
꿀이 괜찮다는 이야기에 집에서 사용할 용도로 한 개만 구입해왔습니다.
Safeway 마트에서 구입했고, 가격은 $5.99 - 구매 영수증에 인쇄되어있는 가격인데 별도의 세금이 기록되어있지 않는 것으로 보아 마트에서 세금이 포함되지 않는 항목이거나 세금이 포함된 것으로 추측 - 입니다.
크기는 500ml 용량의 생수 PET보다 살짝 작은 크기이고, 무게가 375g이라서 잡았을 때 묵직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용기가 PET 재질로 되어있어서 위탁 수하물로 보낸다고 해서 파손될 가능성은 적은 편이지만 무게가 무거운 편이라 많이 구입하여 캐리어에 넣는다면 부담이 될 수 있으므로 선물용으로 여러 개를 구입하는 것보다는 개인 소비용이나 가족 선물용으로 몇 개만 사는 것을 추천합니다.
< 밴쿠버 꿀 >
기념품으로 판매되는 것들이 최하 200g 정도의 무게라서 5개만 넣어도 1kg 씩 증가하기 때문에 많이 담지 않은 것 같은데도 불구하고 무게가 급격하게 증가할 수 있습니다.
출국할 때 15~16kg 정도였던 캐리어가 무게가 돌아올 때에는 메이플 시럽과 와인 그리고 꿀 등을 넣은 상태에서는 20kg을 초과했습니다. 본인이 이용하는 항공편에서 허용할 수 있는 위탁수하물의 기준을 초과할 경우 추가 운임이 발생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참고로 대한항공의 경우 일반석 기준 1인당 23kg 무게의 위탁수하물 1개까지 무료이고, 제가 이용했던 AirCanada의 경우는 1인당 23kg 무게의 허용 수하물이 2개까지 무료였습니다.
훈제 연어 저키 (Smoked Salmon Jerky)
소고기나 돼지고기 육포와 비슷한데 육류나 육가공품은 반입 금지 품목이고, 살아있거나 냉동/냉장 상태의 수산물도 반입 금지에 해당하는 품목이라서 가지고 올 수 없지만 이번에 이야기하는 훈제 연어 저키와 같은 수산물 가공식품은 반입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캐나다에 다녀온 사람들이 구입하거나 기념품으로 추천하는 것 중에 하나가 연어 저키입니다.
구입하고 여행할 때 숙소에서 먹어본 제품이 오리지널 밖에 없어서 오리지널을 기준으로 설명해보면 맛이나 식감면에서 육포와 비슷하지만 육포보다는 부드럽고, 맛에서는 조미가 되어있긴 하지만 생선 맛 - 약간은 생선의 비릿함이 느껴지는 맛 - 이 느껴집니다. 다른 맛은 구입을 하지 않아서 설명할 수 없지만 사람에 따라서 호불호가 있을 수 있습니다.
포장을 뜯으면 손으로 들고 먹기에 적당한 크기로 잘려있어서 꺼내먹기 편하고, 오리지널 기준으로 살짝 짭조름한 맛이어서 육포처럼 술 안주로 먹기에 적당합니다.
밴쿠버에서 구입할 수 있는 연어 저키는 4가지 맛으로 포장 종이의 색으로 구분이 가능합니다.
녹색은 Original, 붉은 색은 Maple(메이플) 맛, 갈색은 Teriyaki(데리야키) 맛, 오랜지색은 Pepper(후추) 맛 입니다.
저는 구입은 드럭스토어에서 했으며, 기념품 샾에서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 드럭스토어에서 판매되는 가격은 오리지널을 기준으로 $8.49이고, 무게는 90g, 크기는 복사용지 A5 정도의 크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오리지널 맛의 사진입니다.
< 밴쿠버 연어 저키 >
크기 면에서는 큰 편이지만 두께가 얇고, 진공포장이 되어 있어서 캐리어에 그냥 넣어도 포장이 파손될 경우가 없어서 가격만 부담스럽지 않다면 기념품으로 구입해도 괜찮고, 본인이 먹을 용도로 구입해도 괜찮습니다. 다만, 맛에 있어서 호불호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합니다.
메이플 비스킷 (Maple Leaf Biscuit)
메이플 비스킷은 Downtown 에서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다가 기념품을 판매하는 가게에서 처음보고 어떤 맛일까하는 호기심에 구입한 것입니다.
메이플 시럽을 찾으러 갔던 마트에서 구입을 했고, 할인 판매하고 있어서 $5.99(Tax 포함 가격)에 구입했습니다.
무게는 300g으로 상당히 무거운 편으로 상자를 들었을 때 상당히 묵직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상자의 크기는 복사용지 B5 정도의 크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비스킷은 종이상자 안에 비닐로 포장된 플라스틱 블리스터 안에 4칸으로 분리되어 들어있습니다.
과자는 상자 겉면에 있는 사진과 같은 모양을 하고 있고, 오레오처럼 앞뒤에 비스킷이 있고, 가운데 메이플 시럽 맛이 살짝 나는 크림이 들어있는 형태입니다.
시감은 부드러운 편이지만 한입에 넣지 않고 깨물어 먹으면 부스러기가 떨어지고, 메이플 시럽 맛이 나기는 하지만 시럽만큼 달달한 맛은 아닙니다. 간식으로 먹기에 괜찮고, 약간 퍼석퍼석해서 그냥 먹을 때보다 우유를 함께 곁들이면 먹기 좋습니다.
< 밴쿠버 메이플 쿠키 >
무게와 크기 면에서는 가장 큰 편이라서 선물용으로 구입하기는 부담이 있습니다. 작은 사이즈가 있으면 선물용으로 구입하려고 찾아봤지만 300g 이 가장 작은 용량이었습니다. 개인적인 소비 용도로 한두개 정도 사오기에는 나쁘지 않습니다.
메이플 퍼지 (Maple Fudge)
퍼지의 설명을 보면 설탕, 버터, 초콜릿으로 만드는 부드러운 캔디의 일종이라고 되어있습니다. 실제로는 사탕보다 부드럽고, 살짝 녹은 상태의 초콜릿 또는 캬라멜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메이플 퍼지는 공항에서 면세점에서 구입했습니다. 시내에 있을 때에는 구입할 생각이 없었으나 면세점에서 남아있던 동전을 사용하기 위해 금액에 맞추다 보니 구입한 것입니다.
면세점에서 구입하다 보니 $9.9에 구입해서 시내에서 구입할 수 있는 가격보다는 비싼 가격에 구입했고, 크기에 비해서 210g의 묵직한 무게를 가지고 있습니다.
메이플 비스킷과 비슷한 포장 방식으로 되어있지만 종이 상자 안의 플라스틱 블리스터 안에 한 개씩 개별 포장이 되어있는 것이 다릅니다. 캔디의 일종이다 보니 보관 온도에 따라 녹을 경우 퍼지끼리 들러붙을 수 있기 때문에 개별 포장이 되어있는 것 같습니다.
퍼지의 생김새는 상자 겉 면에 있는 사진과 동일한 모양이지만 녹아 있는 상태에서 눌렸다면 사진처럼 예쁜 모양으로 되어있지는 않습니다.
냉장고에 넣었을 때에도 굳지 않아서 식감은 상당히 부드럽지만 굉장히 단맛이어서 간식으로 먹기보다는 커피 - 설탕이나 시럽을 넣지 않은 상태 - 한잔을 마실 때 하나를 곁들여 먹으면 딱 적당합니다.
< 밴쿠버 메이플 퍼지 >
네이버에서도 비슷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지만 위 상품과 동일한 용량에 가격은 2배 정도입니다. 퍼지를 먹어본 적이 없어서 맛을 보고 싶다면 하나쯤은 구입해도 괜찮지만 간식용으로 적당한 것이 아니라서 다른 것을 구입하고, 먹는 것은 국내에서 구입하는 것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되는 상품입니다.
아이스 와인 (Ice Wine)
캐나다는 세계 아이스 와인 3대 생산국 중에 하나로 아이스 와인은 캐나다에서 유명한 특산품 중에 하나가 손꼽힙니다.
일반 와인은 편의점이나 마트, 백화점에서 1만원 이하의 가격으로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할 수 있는 것도 있지만 아이스 와인은 보통 2~3만 이상에 판매되고 있어서 가격이 비싼 편입니다.
캐나다에서 파는 아이스 와인은 Vidal 품종과 Reisling 품종이 대표적입니다.
Vidal은 캐나다와 미국 뉴욕주에서 자라는 품종이고, Riesling은 독일산 품종인데 캐나다에서도 재배가 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시내에 있는 Liquor Store에서 Reisling 품종의 이니스킬린(Inniskillin)으로 캐나다 아이스 와인중에서 유명한 브랜드 중에 하나로 구입했습니다.
구입한 와인은 용량이 작은 것으로 200ml 용량에 $29.99(세금 포함 $34.59)에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조금 더 큰 용량이 있었다면 큰 용량으로 구입했겠지만 갔던 곳 - BC Liquor Store 도 지점에 따라서 판매하는 상품이 없는 경우도 있음 - 에서는 작은 용량 밖에 없었습니다.
시내에 있는 매장에는 작은 용량의 아이스 와인이 대부분이었고, 이니스킬린(Inniskillin)은 작은 용량밖에 없었던데 반해 면세점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큰 용량의 제품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큰 용량의 아이스 와인을 고려한다면 면세점에서 사는 것을 추천합니다.
동일 용량이라고 가정했을 때 면세점의 판매 가격이 높지만 시내에서는 재고가 없어서 구입이 불가능 하거나 선택 폭이 작은데 반해 면세점은 다양한 종류가 있고, 용량도 작은 사이즈에서부터 큰 사이즈, 세트로 된 상품까지 다양하게 구비가 되어있었습니다.
면세점에서 판매하는 375ml 용량의 Vidal 품종 이니스킬린(Inniskillin)의 가격이 $60.5 였습니다.
동일 브랜드의 Vidal 품종과 Reisling 품종의 가격을 비교했을 때 Reisling 품종의 가격이 좀더 높은 편 - 동일 용량대비 $10 이상 차이남 - 으로 구입할 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밴쿠버 아이스 와인, 이니스킬린 >
기타 (마그넷, 텀블러, 룰루레몬 등)
그 밖에 캐나다 의류 브랜드인 루츠(Roots), 미국과 캐나다에서 인기있는 룰루레몬(lululemon)도 여행 기념으로 쇼핑해볼만 합니다.
루츠(Roots) 매장은 국내에서는 가본 적이 없어서 가격대를 정확히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매장에서 가격표를 보았을 때 밴쿠버에서 느꼈던 물가 수준이 반영되어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판매가격만 보았을 때에는 국내에서 구입할 때보다 싸게 구입하기는 어렵겠지만 구입 후 Tax refund을 받을 수 있다면 국내에서 구입하는 것보다 약간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룰루레몬(lululemon)은 요가복으로 유명한 브랜드인데 요가복 뿐만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 입을 수 있는 방풍 재킷같은 상품 등도 판매하고 있으므로 구입할만한 것이 있는 보고 오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합니다.
그 외에 열쇠고리, 마그넷, 텀블러 등도 구입을 고려해볼만 합니다.
마그넷의 경우 개인적으로 여행을 갔다오면 방문했던 여행지를 기억하기 위해서 구입하는 기념품입니다. 개인적인 취향이어서 구입할 필요에 대해 공감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캐필라노 현수교에서 구입한 것과 기념품 샵에서 구입한 것 각각 1개씩 입니다. 캐필라노 현수교에서 구입한 것의 경우 다른 곳에서 판매하지 않는 것 - 첫 여행지로 방문했던 그랜빌 아일랜드 퍼블릭 마켓에 있는 기념품 가게에서 보지 못했음 - 이어서 구입을 했습니다.
그리고 시내에서 몇몇 가게를 돌아다니면서 본 것 중에 보온/보냉이 가능한 텀블러도 괜찮은 것 같았습니다. 텀블러는 같은 모양을 가지고 있지만 외부 디자인에서 색상이나 코팅, 래핑된 재질 등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아 기본적으로는 같은 곳에서 생산된 제품으로 보였습니다.
보온/보냉 텀블러의 경우 국내에서 판매되는 제품이 6시간 정도만 보온이 유지되는 것이 많은데 밴쿠버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은 12시간 보온이 되고, 가격도 비싼 편이 아니어서 구입해도 괜찮은 기념품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플라이오버 캐나다, 밴쿠버 수족관, 기타 기념품 가게 등 다양한 곳에서 판매가 되고 있는데 디자인만 살짝 다르고 기능은 동일하므로 본인 취향의 디자인을 가진 제품으로 선택하면 됩니다.
가격은 시내에서 구입한다는 가정 하에 $24.99가 일반적입니다.
기념품별 추천 구입 장소
기본적으로는 위에서 잠깐 언급했던 것처럼 아이스 와인을 제외하고는 면세점에서 구입하지 않는 것이 비용을 절약할 수 있고, 추천하는 기념품 구입 방법입니다.
개인소비용, 선물용으로 필요한 기념품을 면세점에서 구입해서 들고 다니기에는 무겁고, 부피가 크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미 시내에서 구입하고, 위탁수하물로 보낸 후에 면세점에서 판매하고 있는 가격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이유는 면세점에서 판매하는 상품의 가격을 보면 면세라는 의미처럼 세금을 면제해준다는 의미보다는 세금을 따로 계산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생각되는 가격이었기 때문입니다.
하나 예를 들면 위에서 이야기했던 유리병 용기에 담긴 50ml 용량의 메이플 시럽의 경우 시내에서 구입했을 때 저렴하게 구입해서 $2.99 였지만 기념품 가게에서 약 $5 정도의 가격에서 판매가 되고 있는데 면세점에서 판매하고 있는 가격은 매장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시내에서 판매하는 가격에 세금(PST, GST)이 모두 더해진 가격보다 높았습니다.
메이플 시럽 뿐만 아니라 메이플 비스킷, 메이플 퍼지, 훈제 연어 저키, 텀블러 등 시내에서 판매되는 가격을 알고 있었던 모든 제품이 이와 비슷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시내에서 쇼핑을 위한 일정을 계획하지 않았더라도 시내를 다니는 중간에 한번씩이라도 들려서 시내에서 구입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비용상으로 보았을 때 면세점에서 구입하는 것보다 절반 정도의 가격에 구입할 수도 있게 됩니다.
지금부터는 기념품별 구입을 추천하는 장소를 소개하겠습니다.
쇼핑을 위해서 돌아다니다 이렇게 구입하면 좋겠다고 생각한 개인적인 의견이므로 아래에 열거하는 곳보다 가격이나 구입 편의성 면에서 좋은 곳이 있을 수 있습니다.
1. London Drugs (런던드럭)
메이플 시럽, 연어 저키, 메이플 비스킷, 메이플 퍼지 등을 구입할 수 있는 곳이고, 이곳에서 메이플 시럽과 연어 저키를 구입했습니다.
시내에 여러 곳에 매장이 있고, 지점별로 매장 크기가 다른데 매장 크기가 작은 곳에서 찾고자 하는 물건이 적게 있거나 없을 수 있으므로 기본적으로는 Downtown 중심가에 있는 지점을 추천합니다.
가봤던 곳 중에서 Vancouver City Centre 역 맞은 편에 있는 매장이 가장 큰 곳이었습니다.
2. Hudson House (허드슨 하우스)
마그넷, 보온/보냉 텀블러, 메이플 시럽, 메이플 비스킷, 메이플 퍼지, 훈제 연어 저키 등을 구입할 수 있는 곳입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기념품들도 판매하고 있으므로 구입할만한 다른 것들이 있는지 둘러볼만 합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마그넷이나 텀블러와 같이 먹는 것을 제외한 것들을 구입하기 좋은 곳입니다. 메이플 시럽 관련 제품들은 London Drugs (런던드럭)에서 구입하는 것이 가격이 저렴했습니다.
3. BC Liquor Store (리쿼 스토어)
양주(위스키, 보드카 등)나 와인, 아이스 와인을 구입할 수 있는 곳 입니다.
밴쿠버는 주류를 일반 매장(편의점 등)에서 취급할 수 없도록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주류는 모두 판매허가를 받은 Liquor Store와 면세점에서만 판매합니다. (나중에 먹거리와 관련된 내용을 포스팅할 때 이야기하겠지만 맥주도 Liquor Store에서만 구입이 가능합니다)
밴쿠버에 Liquor Store는 크게 두 종류가 있는데 하나는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주정부가 운영하는 BC Liquor Store이고, 다른 한 종류는 개인이 허가를 받아서 운영하는 Liquor Store 입니다.
다녀본 바에 의하면 BC Liquor Store에서 판매하는 가격이 다른 Liquor Store에서 판매하는 가격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아이스 와인을 구입한다면 BC Liquor Store를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BC Liquor Store를 추천하는 또다른 이유는 다른 Liquor Store에 비해서 구비해 놓은 와인의 종류가 많기 - 개인적인 방문 경험에 의한 것이므로 Liquor Store 매장에 따라서 차이가 있을 수 있음 - 때문입니다.
BC Liquor Store는 Downtown 에 4곳의 매장이 있고, 매장별 크기 차이가 있어서 찾는 와인이 없을 수 있습니다. 3곳의 매장을 방문한 경험으로는 Waterfront 역 건너편에 있는 매장이 가장 큰 편이었고, 구비된 종류도 많았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여기까지 입니다.
포스팅 내용이 밴쿠버 여행을 계획하고 있거나 여행 중인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다음 포스팅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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