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가까이 사용하고 있던 샤오미 미니멀시티 백팩(xiaomi urban simple backpack)을 2세대 제품으로 바꾸고 약 1달간 사용을 해보면서 느낀 장단점과 1세대 제품과의 차이점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구매를 한지 상당한 시간이 지났기 때문에 절대적인 비교가 될 수는 없지만 가격대는 체감상 1세대 제품보다 2세대 제품이 조금 비싼 느낌이 있습니다.
1세대를 구매했을 때에는 할인 등을 적용하면 3만원 아래로 구매가 가능했었는데 2세대는 초기라서 그런지 3만원을 넘어가기 때문에 가격이 높아진 느낌이 있습니다.
외형 비교
처음으로 살펴볼 부분은 가방의 외형 부분입니다.
첫번째 사진이 2세대, 두번째 사진이 1세대의 전면 사진입니다.
정면에서 보았을 때 가장 눈에 띄게 바뀐 부분은 지퍼과 색상입니다.
1세대에서 지퍼에 대한 내용이 없었던 것에 반해 2세대는 제품설명에 YKK 지퍼를 사용하고 있다고 되어있습니다.
아마도 1세대에서 지퍼의 내구성 등에 이슈가 있어서 그런 것이 아닐까 합니다.
(최근까지 사용한 제품 이전에 완전 초기에 구입했던 제품에서는 지퍼를 잠궜음에도 벌어지는 현상을 겪은 적이 있습니다. 이후에 다시 구매한 제품에서는 해당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았습니다.)
색상은 기존 제품을 사용한 기간이 있어서 때가 탄 것도 있고 햇볕으로 인해 색상이 약간 바래진 것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색상이 약간 진해졌습니다.
1세대의 색상은 약간 물빠진 파란색이라는 느낌이고, 2세대는 푸르딩딩하다라는 느낌입니다.
두번째로 살펴볼 부분은 뒷부분입니다.
첫번째 사진이 2세대의 뒷부분, 두번째 사진이 1세대의 뒷부분 모습입니다.
1세대에는 없었던 여행용 캐리어에 고정할 수 있는 밴드가 추가 되었고, 등과 닫는 부분의 재질이 메쉬재질로 변경되었습니다.
1세대에서는 가방끈의 내외부가 동일한 재질이었던데 반해 2세대는 가방끈의 안쪽 부분도 등에 닫는 부분과 동일한 재질로 변경되었습니다.
세번째로 살펴볼 부분은 가방끈 고정부분입니다.
첫번째 사진은 2세대, 두번째 사진은 1세대 제품의 어깨 밴드 조정부 사진입니다.
1세대에서는 가방끈의 길이를 남는 부분이 고정되지 않아서 걸리적거리는 구조였다면 2세대에서는 남는 끈부분이 가방끈 부분에 고정을 시킬수 있는 형태로 바뀌었습니다.
네번째로 살펴볼 부분은 상단 손잡이 부분입니다.
첫번째는 2세대, 두번째는 1세대 제품의 상단 손잡이 모습입니다.
손잡이 부분은 외형상으로는 크게 달라진 부분은 보이지 않습니다.
다만, 손잡이를 잡았을 때의 느낌이 1세대에 비해서 좀 두툼해졌다라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다섯번째로 살펴볼 부분은 가방의 무게입니다.
왼쪽이 2세대, 오른쪽이 1세대 제품의 무게를 잰 사진입니다.
무게는 1새대 제품에 비해서 80g 정도 가벼워져서 졌습니다.
약 10% 정도 무게가 감소한 것인데 사용하면서 유의미한 차이를 느낄 수 있을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약간 가벼운 것 같다라는 느낌이었습니다.
내부 비교
내부는 포켓을 위주로 살펴볼 것입니다.
첫번째는 가방을 정면에서 보았을 때 우측 포켓 부분입니다.
왼쪽이 2세대, 오른쪽이 1세대 제품의 우측 포켓 사진입니다.
1세대에서는 상단에 안경을 넣을 수 있는 포켓이 있고 그 아래로 다른 물건들을 분리해서 수납할 수 있도록 지퍼가 달린 포켓이 있었는데 2세대에서는 하단에 있던 포켓을 없애고, 상단에 있던 안경 포켓을 세로로 배치했습니다.
그리고, 1세대에 비해서 우측 포켓의 수납공간이 작게 변경되었습니다.
두번째는 가방을 정면에서 보았을 때 왼쪽에 있는 방수 포켓입니다.
왼쪽이 2세대, 오른쪽이 1세대 제품의 방수 포켓 사진입니다.
방수포켓의 디자인이나 구성은 크게 바뀌었다는 느낌은 없습니다.
다만, 포켓의 사이즈가 2세대 쪽이 좀더 커졌다는 느낌입니다.
항상 휴대하고 다니는 3단 자동우산을 넣을 때 1세대에서는 조금 빡빡하게 들어간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2세대에서는 쑤~욱하고 들어간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세번째는 가방 정면의 중앙부에 있는 포켓입니다.
첫번째가 2세대, 두번째가 1세대 제품의 정면 포켓 사진입니다.
1세대에서는 포켓 내부에 주머니를 종류별로 분리해서 나누어두었는데 반해 2세대에서는 통짜 주머니 하나로 되어있습니다.
네번째는 가방 정면의 중앙부에 있는 포켓입니다.
첫번째가 2세대, 두번째가 1세대 제품의 내부 모습입니다.
내부는 다른 부분에 비해서 1세대와 2세대에 바뀐 부분이 좀 많은 편입니다.
우선 내부 색상이 바뀌었습니다.
1세대는 옅은 청색이었던 것이 연한 황토색으로 바뀌었습니다.
다음은 전면부 포켓입니다.
1세대는 전면부의 포켓이 상단에 지퍼로 된 포켓, 중간에 통짜 포켓, 하단에 좌우로 나뉜 포켓 이렇게 3종류가 있었는데 2세대에서는 상단에 지퍼로 된 포켓, 하단에 좌우로 나뉜 포켓의 2종류로 바뀌었습니다.
그다음은 후면부에 있는 태블릿, 노트북 포켓부분입니다.
사진상으로는 나오지 않지만 포켓을 고정하는 벨크로 부분의 변경이 있는데 그부분은 아래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다섯번째는 가방 정면의 중앙부에 있는 포켓입니다.
첫번째가 2세대, 두번째가 1세대 제품의 태블릿, 노트북 고정용 벨크로 사진입니다.
1세대에서는 벨크로의 암수 크기가 동일했다면, 2세대에서는 벨크로(수) 부분이 커졌습니다.
이로 인해서 생기는 차이가 있는데 백팩을 오래사용하다보면 벨크로의 접착력이 낮아지기도 하고, 태블릿 포켓에 태블릿을 넣어다니다 보면 태블릿 포켓이 공중에 떠 있는 형태의 구조 때문에 벨크로가 잘 떨어지는데 이 부분이 개선된 것으로 보입니다.
사용후기
구매를 하고 한달 가까이를 사용하면서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사용후기를 정리하겠습니다.
우선 지퍼가 변경됨으로 인해 내구성면에서 개선된 점도 있겠지만 사용성 측면에서는 오히려 안좋아진 느낌입니다.
우선 가방을 메고 이동할 때 2세대 제품은 지퍼가 흔들리면서 짤그락 거리는 소리가 납니다.
주간에는 워낙 주변 소음이 많아서 들리지 않지만 저녁 시간대에 조용한 길을 걷다보면 어디선가 들려오는 듯한 짤그락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퍼를 열고 닫을 때 지퍼의 손잡이 부분이 짧다보니 열고 닫을 때 1세대의 제품이 부드럽게 여닫을 수 있고, 지퍼를 잡을 때 1세대가 편한 느낌입니다.
가방 우측의 포켓은 크기가 작아지면서 활용성이 낮아졌습니다.
가방 안에서 꺼낼 물건을 우측 포켓에 넣어놓고, 길을 가다가 가방에서 물건은 꺼내기가 편했는데 포켓이 작아지다보니 물건을 넣어두기가 애매해졌습니다.
우측 포켓에 있는 안경 포켓의 배치가 세로로 되면서 안정적인 안경의 보관이 가능해졌습니다.
기존에는 가로로 배치가 되어있어서 넣을 때 안쪽으로 잘 넣어야 한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세로로 배치가 되면서 포켓 안쪽으로 넣기만 하면 빠질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방수 포켓은 크기가 커지면서 우산의 수납이 편리해졌습니다.
3단 자동우산을 항상 휴대하고 다니는데 1세대에서는 포켓이 작다보니 넣을 때 안쪽으로 깊이 넣어야만 지퍼를 닫을 수 있었는데 포켓이 커지면서 적당히 넣어도 지퍼를 닫는데 무리가 없었습니다.
내부의 정면 부분 포켓의 갯수가 줄이면서 장기간 사용시 포켓이 늘어나는 것을 방지한 것 같습니다.
1세대에서는 정면 부분의 포켓 중 중간에 물건을 넣어두고 사용하다보면 수납한 물건의 무게 때문에 포켓이 쳐진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중간 부분 포켓을 배체하면서 이런 부분이 해소가 된 것 같습니다.
다만, 포켓의 숫자가 줄어들어서 물건을 분리해서 수납하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다소 불편할 것 같습니다.
태블릿, 노트북을 보관하는 벨크로 부분은 벨크로(수) 부분이 커져서 고정성이 좋아진 것 같습니다.
1세대는 구매 초기부터 태블릿을 넣었을 대 벨크로가 잘 떨어진다는 느낌이었다면 2세대는 고정이 잘 되어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정면 포켓 부분은 내부 포켓이 분리되어있지 않아서 애매합니다.
기존에는 포켓이 분리되어있어서 물건을 분리해서 수납이 가능했습니다.
그런데 2세대에서는 좌우로 나뉜 것도 아니고 통짜로 디자인을 해서 수납하는 물건의 위치가 섞이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물론 1세대에 비해서 포켓의 깊이가 깊은 편이 아니어서 찾는데 오래걸리지는 않지만 확실히 불편해진 것은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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